국제 금가격 6개월만에 최고치 $1,850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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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가격이 3일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략가들은 올해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완화되는 피벗 시점이 금가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AuAg ESG 골드 마이닝 ETF의 펀드 매니저인 에릭 스트랜드는 지난해말 2023년에 금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온스당 2,100달러를 넘는 "새로운 장기 강세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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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및 달러약세 전망,중앙은행 매입 증가 배경
국제 금가격이 3일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금가격이 2023년에 랠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 날 런던에서 현물 금은 이른 시간에 트로이 온스당 $1,850 근처까지 갔다가 $1,838.60 에서 거래중이다. 미국 금 선물은 직전 거래일보다 1% 상승한 $1,845.10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금시세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장 혼란과 경기 침체에 대한 전망,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증가 수요로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여왔다.
색소 은행의 상품전략 책임자 올 핸슨은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와 주식 시장 불확실성, 달러 약세 전망으로 금 시세에는 친화적인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전략가들은 올해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완화되는 피벗 시점이 금가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AuAg ESG 골드 마이닝 ETF의 펀드 매니저인 에릭 스트랜드는 지난해말 2023년에 금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온스당 2,100달러를 넘는 “새로운 장기 강세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제 금융위기 이후 각국 중앙은행들은 금보유고를 점점 늘려왔다”며 2022년 3분기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우면서 보유고에 점점 더 많은 금을 추가해 왔다”고 밝혔다.
스위스 아시아 캐피탈의 최고투자책임자인 위에르크 키너는 작년말의 금괴 강세에 대해 “현재 시장 상황이 2001년과 2008년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금값이 트로이온스당 600달러에서 1,800달러로 간 것이 그리 오랜 기간이 아니었다”며 새로운 최고치로 갈 움직임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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