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이 다른 플렉스'→'전용기안에 더블 침대까지...'→연봉 2700억 CR의 클래스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했다. 그는 현지에서 곧장 메디컬 테스트를 한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리고 알 나스르 팬들과 처음 만날 예정이다. 알 나스르 홈구장인 2만 5000석의 므르술 파크에서 공개 훈련을 진행하고, 이곳에서 루디 가르시아 감독도 만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날 리야드 공항에 도착한 호날두가 내린 개인 제트기가 화제다. 영국 언론에서는 개인 제트기 안에서 호날두와 여자 친구 조지아 로드리게스를 위한 큼지막한 더블 침대가 설치되어 있었다고 보도했다.
알 나스르에 입단후 처음으로 사우디 아라비아 땅에 발을 내디딘 호날두는 이날 가족과 함께 사우디로 이동했다. 조지나를 비롯해서 5명의 아이도 함께 여행을 떠났다,
영국 언론은 호화 개인 제트기라고 밝혔다. 호화스러운 장면은 조지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항공기 내부 사진을 공개했기에 그렇다.
조지나가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사진에는 거대한 더블 침대가 객실 뒷부분에 자리잡고 있다. 조지나가 비스듬히 누워있고 아이들 중 한명이 침대에 뛰어오르는 장면이다. 이 아이는 5살짜리 딸 알라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사진은 조지나가 큼지막하고 편안한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호날두도 같은 의자에 앉아 았다. 일등석 의자보다 더 큰 정말 집에 있는 리클라이너 의자 같다.
호날두는 이미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스포츠맨 중 한 명이다. 특히 알 나스르와 연봉 1억7300만 파운드, 한화 약 2700억원에 계약을 했기에 이 정도 비행기를 충분히 이용할 수도 있다.
이날 호날두가 타고 내린 비행기는 기존에 자신의 전용기에 비하면 정말 거대하다. 그동안 호날두는 약 2000만 파운드짜리 걸프 스트림 G200을 타고 다녔다.
하지만 이날 타고 온 ‘개인 비행기’는 정말 걸프스트림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우선 호날두가 내리기 위해서 트랩이 연결됐다. G200은 문을 열면 그 문이 계단으로 변해서 그냥 한 두발짝만 이동하면 땅이다.
이날 호날두가 타고온 비행기는 정말 큼지막하다. 트랩이 연결되서 걸어 내려왔다. 보통 서울에서 제주도로 가면 타고 가는 그 정도 크기의 비행기로 보인다. 정확한 기종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비행기가 영국 언론의 보도처럼 호날두의 개인 비행기일수도 있지만 그렇지는 아닐 듯 하다. 보통 선수들은 10여명이 탈수 있는 걸프스트림 기종을 갖고 있지만 이 날 탄 비행기는 그것보다 훨씬 큰 비행기이어서다.
사진을 본 현직 기장은 "중형기 정도의 비행기이다"고 추측했다. 특히 엔진위치 등을 보면 에어버스의 중형기라고 설명했다.
아마도 호날두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측이 제공한 전용 비행기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비행기내 침대와 호날두가 타고온 비행기. 리야드 공항에서 아이들과 사진을 찍은 호날두. 사진=호날두 관련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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