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새해 첫 거래일 혼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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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처음으로 개장한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32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63포인트(0.30%) 하락한 33,048.62를 기록했다.
3대 지수는 지난 한 해 동안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1년간 8.8%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9.4%, 33.1%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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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처음으로 개장한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32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63포인트(0.30%) 하락한 33,048.6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17포인트(0.50%) 내린 3,820.33을, 나스닥지수는 85.90포인트(0.82%) 밀린 10,380.58을 나타냈다.
3대 지수는 지난 한 해 동안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1년간 8.8%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9.4%, 33.1% 급락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10% 이상 하락하며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애플의 주가는 3% 이상 하락 중이다.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는 올해 경기 침체 우려 속에 더욱 힘을 받고 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전날 CBS 선데이 모닝에 출연해 올해 세계 경제의 3분의 1가량이 침체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IMF의 올해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는 2.7%로 지난해의 3.2%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0을 밑돌면서 위축세를 이어갔다. S&P마킷이 발표한 12월 제조업 PMI는 46.2를 기록해 전월에 이어 두달 연속 50 아래에 머물렀다. 이날 수치는 2년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유럽증시는 오름세를 보였다. 독일 DAX지수는 0.65% 올랐다. 영국 FTSE지수는 1.18% 상승했다. 프랑스 CAC 지수는 0.36%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1.08% 오르고 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내년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99% 하락한 배럴당 78.65달러에, 내년 3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1.78% 밀린 배럴당 84.39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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