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새해 첫날 반등 시도…나스닥 1% 안팎 상승

김정남 2023. 1. 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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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올해 첫 거래일인 3일(현지시간) 장 초반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상승하고 있다.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독일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8.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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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지수 지난해 큰 폭 급락…새해 초반 반등 시도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올해 첫 거래일인 3일(현지시간) 장 초반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상승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3% 오르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9% 뛰고 있다.

(사진=AFP 제공)

3대 지수는 지난해 최악의 한 해를 딛고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3대 지수는 각각 8.78%, 19.44%, 33.10% 하락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이후 낙폭이 가장 컸다.

개장 전 나온 독일의 물가는 예상보다 완화했다.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독일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8.6%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9.1%)를 밑돌았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집계를 보면 지난달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8로 전월(47.1)대비 상승했다. 3개월 연속 오름세다. 이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투자자들은 새해 들어 증시 반등의 재료를 찾고 있다. CNBC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이 미국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금리 인상 중단 혹은 하반기 금리 인하 피봇(pivot)이 주가를 끌어올릴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다만 침체 공포감이 여전히 시장을 뒤덮고 있다는 점은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23개 대형은행의 이코노미스트 설문조사 결과 70%에 해당하는 16개사가 미국이 올해 침체를 겪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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