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월드컵' 4강 4팀에 韓감독만 3명 진기록[AFF컵]

이재호 기자 2023. 1. 3. 23: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AFF컵 4강 대진이 결정됐다.

박항서 감독의 성공 이후 동남아시아에 한국인 지도자 열풍이 불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세계 1위 독일을 잡은 신태용 감독이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를 맡고 있고 2022년부터는 대한축구협회에서 국가대표 감독선임위원장으로 파울루 벤투, 김학범 감독을 선임했던 김판곤이 말레이시아 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해 활약 중인데 모두 AFF컵 4강에 진출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동남아시아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AFF컵 4강 대진이 결정됐다. 4강에 진출한 4개팀 중 태국을 제외하고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의 감독이 모두 한국인이라는 진기록이 남게 됐다.

왼쪽부터 베트남의 박항서 감독, 인도네시아의 신태용 감독, 말레이시아의 김판곤 감독. ⓒAFPBBNews = News1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9시 30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 조별리그 B조 최종전 미얀마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같은시각 열린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경기에서는 말레이시아 홈인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려 홈팀 말레이시아가 전반 35분 대런 록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는 후반 5분과 9분 스튜어트 윌킨이 연속골을 넣으며 말레이시아가 3-0으로 앞섰다. 후반 40분경 싱가포르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후반 43분 말레이시아가 추가골을 넣으며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B조 1위에 3승1무의 베트남, 2위에 3승1패의 말레이시아가 되며 박항서 감독과 김판곤 감독이 동반 4강에 올랐다.

이미 A조 2위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가 올라있었기에 4강에 진출한 4팀 중 한국인 감독이 맡은 팀이 무려 3팀이나 되게 됐다.

AFF컵은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여겨질 정도로 동남아시아 최고 권위의 축구대회다. 박항서 감독의 성공 이후 동남아시아에 한국인 지도자 열풍이 불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세계 1위 독일을 잡은 신태용 감독이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를 맡고 있고 2022년부터는 대한축구협회에서 국가대표 감독선임위원장으로 파울루 벤투, 김학범 감독을 선임했던 김판곤이 말레이시아 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해 활약 중인데 모두 AFF컵 4강에 진출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4강 매치업은 A조 1위 태국과 B조 2위 말레이시아가, A조 2위 인도네시아와 B조 1위 베트남이 맞붙는다.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4강에서 맞붙는 빅매치가 성사된 것이다.

4강은 오는 6일부터 인도네시아-베트남의 경기부터 열리며 홈&어웨이로 열린다.

ⓒ위키피디아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