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베트남-김판곤 말레이, 동반 4강행… 박항서vs신태용 빅매치[AFF컵 종합]

이재호 기자 2023. 1. 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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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 대표팀과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 대표팀이 B조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해 4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전까지 2승1패로 2승1무인 싱가포르에 뒤져 조 3위였던 말레이시아는 무조건 싱가포르를 이겨야 4강 진출이 가능했는데 정말 4-1로 승리해내며 3승1패로 조 2위에 오르며 기적같은 4강 진출을 이뤄냈다.

4강 매치업은 A조 1위 태국과 B조 2위 말레이시아가, A조 2위 인도네시아와 B조 1위 베트남이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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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 대표팀과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 대표팀이 B조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해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과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간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AFPBBNews = News1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9시 30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 조별리그 B조 최종전 미얀마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 8분 상대 자책골로 1-0으로 앞서간 홈팀 베트남은 응구옌 티엔 린이 전반 27분 추가골을 넣어 베트남이 2-0으로 앞선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27분에는 역습 기회에서 차우 응옥 꽝이 박스 밖에서 공을 잡아놓은 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만들며 베트남은 3-0 대승을 기록했다.

같은시각 열린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경기에서는 말레이시아 홈인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려 홈팀 말레이시아가 전반 35분 대런 록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는 후반 5분과 9분 스튜어트 윌킨이 연속골을 넣으며 말레이시아가 3-0으로 앞섰다. 후반 40분경 싱가포르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후반 43분 말레이시아가 추가골을 넣으며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B조에서 베트남이 3승1무로 조 1위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전까지 2승1패로 2승1무인 싱가포르에 뒤져 조 3위였던 말레이시아는 무조건 싱가포르를 이겨야 4강 진출이 가능했는데 정말 4-1로 승리해내며 3승1패로 조 2위에 오르며 기적같은 4강 진출을 이뤄냈다.

ⓒAFPBBNews = News1

A조에서는 태국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4경기 3승1무 승점 10점 동률로 마쳤지만 태국이 골득실에서 +11로 인도네시아의 +9에 앞서 조 1위, 인도네시아가 2위가 됐다.

4강 매치업은 A조 1위 태국과 B조 2위 말레이시아가, A조 2위 인도네시아와 B조 1위 베트남이 맞붙는다.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4강에서 맞붙는 빅매치가 성사된 것이다.

4강은 오는 6일부터 인도네시아-베트남의 경기부터 열리며 홈&어웨이로 열린다.

ⓒ위키피디아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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