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컵 리뷰] '김판곤 매직!'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4-1 격파...조 2위로 '4강 진출'

박지원 기자 2023. 1. 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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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판곤 매직이 통했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는 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 컵 조별리그 B조 5차전에서 싱가포르에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말레이시아는 B조 2위(3승 1패)를 차지하며 4강 진출에 성공, A조 1위인 태국과 맞붙게 됐다.

말레이시아는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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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김판곤 매직이 통했다. 말레이시아가 극적으로 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는 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 컵 조별리그 B조 5차전에서 싱가포르에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말레이시아는 B조 2위(3승 1패)를 차지하며 4강 진출에 성공, A조 1위인 태국과 맞붙게 됐다.

말레이시아는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로크, 할림, 아즈말, 라시드, 간, 윌킨, 벵가데산, 탄, 나짐, 쿠엔틴정, 하즈미가 출격했다.

말레이시아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5분 전방 압박에 성공한 뒤, 라시드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에 위치했던 로크가 헤더 슈팅을 통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말레이시아가 압도한 상황에서 마무리했다. 슈팅 9-2, 점유율 54-46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가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5분 싱가포르 수비진이 길게 걷어낸 것을 윌킨이 차단했다. 이후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빠른 속도로 날아갔고, 골키퍼 손을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말레이시아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10분 컷백을 받은 윌킨이 공을 잘 돌려놓은 뒤,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가 손쓸 수 없이, 통쾌하게 들어갔다.

싱가포르가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 40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공이 투입됐고, 레샤가 재차 문전으로 올렸다. 이를 람리가 밀어 넣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가 재차 간격을 벌렸다. 후반 43분 전방 압박이 성공했고, 패스받은 아궤로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곧바로 슈팅했다. 공은 환상적인 궤적으로 날아갔고, 골문 구석에 꽂혔다.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고, 경기는 말레이시아의 4-1 대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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