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절대 의심할 수 없어"...콘테의 여전한 신뢰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손흥민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보냈다.
토트넘은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30점(9승 3무 5패)으로 5위를, 팰리스는 승점 22점(6승 4무 6패)으로 11위를 기록 중이다.
후반기 재개 후 토트넘에 위기가 찾아왔다.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와의 17라운드에서 2-2로 비긴 뒤 18라운드 아스톤 빌라 전에서 0-2로 패했다. 두 경기에서 승점 1점 획득에 그친 토트넘은 맨유(승점 32점)에 4위 자리를 내줬다.
손흥민도 지난 두 경기에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리그 무득점 경기도 어느새 8경기로 늘어났다.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지난 9월 레스터와의 8라운드 이후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빌라전에서는 경기 도중 마스크까지 벗고 득점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으나 실패했다.
손흥민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존 웨햄은 “나는 손흥민을 항상 사랑했으나 빌라전에서 그는 정말 끔찍했다. 우리는 작년에 24골로 득점왕에 오른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올시즌은 그 모습과 거리가 멀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럼에도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게 신뢰를 보냈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팰리스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최상의 컨디션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마르세유전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뒤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득점을 하지 못했지만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우리 팀의 핵심 선수다. 이 선수들을 의심한다면 우리는 더 큰 문제에 놓이게 될 것”이라며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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