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 추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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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지난 해 9월 출시한 데스크톱용 13세대 코어 프로세서 6종에 이어 모바일(노트북)용·데스크톱용 13세대 코어 프로세서 30종을 올 1분기부터 시장에 공급한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데스크톱용 1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노트북으로 가져 온 HX 시리즈 프로세서가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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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권봉석 기자)인텔이 지난 해 9월 출시한 데스크톱용 13세대 코어 프로세서 6종에 이어 모바일(노트북)용·데스크톱용 13세대 코어 프로세서 30종을 올 1분기부터 시장에 공급한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데스크톱용 1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노트북으로 가져 온 HX 시리즈 프로세서가 출시된다. 이와 함께 오버클록 기능을 제외한 데스크톱용 13세대 코어 프로세서 중 코어 i5 이상 제품에는 고효율·저전력 E코어가 기본 탑재된다.
크롬북 등 교육용 기기나 단가 절감을 위한 보급형 PC용 프로세서로 코어 i3-N305/300, N200/N100 등 신제품 4종이 공급된다. 지난 해부터 하이브리드 구조 프로세서에 적용된 E코어 기반으로 4코어에서 8코어를 탑재하며 AV1 재생도 지원한다.
■ 올해도 노트북용 최상위 제품으로 HX 프로세서 등장
인텔은 지난 해 5월 데스크톱용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엘더레이크) 최상위 제품인 코어 i9-12900K를 노트북용으로 전환한 코어 i9-12900HX 프로세서를 공급했다.
올해 공급되는 노트북용 최상위 제품인 코어 i9-13950HX 역시 코어 i9-13900K 기반으로 전력 소모를 55W급으로 낮췄다.
사전 브리핑에서 인텔 관계자는 "지난해 12세대 HX 프로세서 출시 이후 노트북에서도 더 강력한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앞으로 출시되는 노트북용 코어 프로세서 최상위 제품은 HX 프로세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9-13950HX 프로세서는 24코어(P8+E16코어), 32스레드로 작동하며 터보부스트 적용시 최대 작동 속도는 5.6GHz까지 올라간다. 노트북의 특성을 감안해 전력 소모는 평균 55W까지 낮췄다.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에 요구되는 ECC(오류정정) 기능을 갖춘 메모리도 지원한다. 레노버, 에이수스, 에이서 등 주요 PC 제조사도 이를 탑재한 노트북을 올 상반기 중 60개 이상 출시할 예정이다.
■ 데스크톱용 프로세서에 E코어 추가 탑재
인텔은 올 1분기에 오버클록 기능을 뺀 데스크톱용 13세대 코어 프로세서 22종도 추가 공급한다. 2021년 출시된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용 600 시리즈 메인보드와 소켓 차원에서 호환되며 DDR4/DDR5 메모리를 모두 지원한다.
또 코어 i5 이상의 모든 프로세서에는 저전력·고효율을 담당하는 E코어가 최소 4개(i5-13400)에서 최대 16개(i9-13900)까지 추가된다. 게임과 영상 녹화, 화상회의와 업무용 프로그램 등 다중 작업시 성능이 전 세대 대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에이수스, 기가바이트, MSI, 애즈락 등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도 700 시리즈 칩셋을 탑재한 메인보드를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새 코어 프로세서와 메인보드 등의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
■ 보급형 PC 위한 N 시리즈 프로세서 첫 선
인텔은 올해부터 출시하는 보급형 프로세서 제품명으로 '펜티엄', '셀러론' 대신 모델명에 'N'을 붙인 새로운 명명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올해 출시될 첫 제품은 코어 i3-N305/300, N200/N100 등 총 4종이다.
이들 프로세서 4종은 인텔7 공정에서 생산된 E코어와 인텔 UHD 그래픽칩셋을 내장하며 전작(펜티엄 실버 N6000, 2021년 1분기 출시) 대비 애플리케이션 실행 성능은 28%, 그래픽 성능은 64% 향상됐다.
DDR4/DDR5 메모리, 와이파이6E와 블루투스5, 오픈소스 동영상 코덱인 AV1 재생도 지원한다. 크롬북 등 교육용 장비나 보급형 노트북 등으로 설계되었고 이를 탑재한 노트북이 총 50여 종 이상 출시될 예정이다.
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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