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블랫 "반도체 종목 중 마벨·엔비디아·AMD·마이크론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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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급락한 엔비디아(NVDA) 마벨테크놀로지(MRVL) 어드밴스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등 3개 반도체 종목이 올해 두 배 이상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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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부터 수요 회복 예상
지난해 급락한 엔비디아(NVDA) 마벨테크놀로지(MRVL) 어드밴스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등 3개 반도체 종목이 올해 두 배 이상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로젠블랫의 반도체 분석가들은 이 세 개 반도체 주식을 올해 최고의 선택 목록에 올렸다.
로젠블랫의 반도체 분석가 한스 모제스만은 마벨테크놀로지와 엔비디아를 투자 1순위로 꼽았다.
분석가는 데이터센터 및 네트워크용 반도체 공급업체인 마벨테크놀로지에 대해 “실리콘 맞춤화의 재등장, ASIC(주문형반도체)시장이 전략적 추진력이 되고 있다”며 현재가 34달러의 4배 가까운 125달러를 목표 가격을 제시했다.
엔비디아의 경우, 새로운 AI칩으로 소프트웨어 컴파일러, 수직시장의 최적화 및 가속기 라이브러리 등에서 그 자체로 높은 클래스에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목표 가격은 현재가 146달러보다 두 배 이상 높은 320달러를 내놨다.
또 다른 유망 종목으로 AMD를 꼽은 이 분석가는 “수년간 AMD가 시장 점유율 10%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은 미쳤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이제는 인텔로부터 점유율을 뺏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MD가 x86 CPU로 시장 점유율 30%, 나아가 50%도 안될 이유가 없다”고 언급했다. 분석가는 현재 65달러인 AMD 목표 가격을 200달러로 제시했다.
이 분석가는 여기에 경기 주기상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도 주목할 대상으로 꼽았다.
그는 DRAM 시장 재고가 2023년 상반기에 정점을 찍을 수 있어 평균 판매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겠지만, 하반기에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재가 50달러인 마이크론에 대해서는 목표 가격이 100달러라고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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