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수록 더 수상?…이번엔 이기영 집에서 남녀 4명 DNA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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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와 전 연인을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의 파주 집에서 남녀 4명의 DNA가 발견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이기영의 주거지에서 발견된 머리카락과 혈흔 등에서 여자 3명, 남자 1명의 DNA가 나왔다.
이기영은 지난 8월 초 동거녀이자 집주인인 50대 여성 A씨를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천변에 유기한 혐의, 지난 20일 음주운전 교통사고 상대방인 60대 택시 기사 B씨를 집으로 유인해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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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와 전 연인을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의 파주 집에서 남녀 4명의 DNA가 발견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이기영의 주거지에서 발견된 머리카락과 혈흔 등에서 여자 3명, 남자 1명의 DNA가 나왔다.
하지만 경찰은 DNA가 혈흔에서만 검출된 게 아니기 때문에 이를 추가 강력범죄 정황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뉴스1에 "강력범죄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 "숨진 집주인의 지인 등이 드나들었던 흔적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기영은 지난 8월 초 동거녀이자 집주인인 50대 여성 A씨를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천변에 유기한 혐의, 지난 20일 음주운전 교통사고 상대방인 60대 택시 기사 B씨를 집으로 유인해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4일 이기영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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