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조준현, 쌍둥이지만 '정반대 남성호르몬' 충격…꽈추형 "두 배다" [종합] ('호적메이트')

김수현 2023. 1. 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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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조준호 조준현 쌍둥이 형제의 '남성 호르몬' 결과가 나왔다.

3일 방송된 SBS '호적메이트'에서는 조준호 조준현, 이경규 부녀의 하루가 그려졌다.

조준호 조준현 형제의 건강검진날, 형제는 "대장 내시경에 비뇨기과 검사도 한다"라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조준현은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해 한쪽 눈에 물이 찼고 양쪽 눈의 시력이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조준현의 키는 프로필상 175cm, 실제 키는 까치발을 들고는 172.5cm에 실제 키는 169.9cm가 나왔다. 다음 조준호는 프로필상 키는 175cm였지만 171.1cm였다. 딘딘은 "4cm는 쌩양아치다"라며 비난했다.

초음파 후 비수면 내시경 순서. 조준현은 조준호의 손을 꼭 잡아주며 응원했다. 평소 치고 받고 부딪히던 쌍둥이지만 힘든 상황에서는 서로의 곁을 지켜주는 형제였다. 조준호는 "동생이 손 안잡아줬음 혼자서는 못했다"라 회상했다. 그와중에 조준호의 위에서 용종이 발견됐고 시술이 동시에 진행됐다.

박준형은 '쌍둥이'라는 조준호 조준현에게 "쌍둥이냐"라며 깜짝 놀랐고 김정은은 "한 명이 지방재배치 시술을 받아서 그렇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마취에서 깬 조준현은 비몽사몽해 생각나는 사람으로 '이경규'를 말하며 "김치해줘요"라 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또 모두가 만류하는데도 벌떡 일어나는가 하면 노래를 불러 형을 부끄럽게 했다.

비뇨기과에서는 요즘 가장 핫한 '꽈추형'을 찾아갔다. 조준호는 과거 시합 중 부상을 입었고 "이제 옛날같지 않다는 걸 느껴서 결혼적령기를 앞두고 검사를 받아보고 싶다"라 했다. 꽈추형은 "요즘 젊은 분들은 '웨딩 검진'이라 한다. 건강상태와 질병을 검사해보자"라고 했다. 정자검사와 피검사를 한 두 사람. 꽈추형은 결과 검사지를 받아들고 "우와 장난 아니다"라며 감탄을 연발했다.

남성호르몬 평균은 5.31인데 조준현은 6.10, 조준호는 6.09였다. 이어 꽈추형은 "정자수가 재밌다. 극명한 차이다. 2배 정도 차이가 난다. 평균 정자수가 2억 마리다. 한 명은 1억 3천 마리고 다른 한 명은 3억 마리다. 정자의 수 말고도 정자의 운동성도 중요한데 3억마리를 가진 사람은 저녁 6시 신논현역이다. 유도로 치면 한판승이다"라며 두 사람을 긴장하게 했다. '정자왕'의 주인공은 바로 조준현. 꽈추형은 "정자수 1억대만 나와도 괜찮은 수준이다. 두 분은 둘 다 훌륭하다"라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했다.

딸 집에 방문한 이경규는 "멀어"라면서 어색해하다 자리에 앉아 룽지와 놀아줬다. 김영찬은 "전에 '도시어부'를 통해 아버님과 좀 가까워진 것 같아서 함께 낚시를 하고 싶다"라 했다.

바다낚시를 준비했다는 김영찬에 이경규는 "지금은 문어를 잡으면 된다. 내가 제일 크게 잡은게 동해에서 5kg, 알레스카에서는 14kg 문어를 잡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껏 신이 난 이경규와 달리 이예림은 시큰둥한 반응이었다. 배를 타러 가는 길, 이경규는 이예림을 보며 "핸드백을 멨냐"라며 어이없어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초심자의 행운이라는 게 있다. 돌문어를 잡으면 얼마나 맛있는데"라며 의욕을 드러냈다. 하지만 의기양양했던 것과 달리 문어가 바로 잡히지 않았고 이예림은 "이게 왜 재밌냐"라며 심드렁했지만 김영찬은 "그래도 아버님이 잡아주시겠지"라며 철썩 같이 믿었다. 그때 이예림의 낚싯대가 흔들렸고 기대했지만 문어 대신 쓰레기가 올라왔다.

이경규는 "잡으면 내 덕이고 못 잡으면 선장 탓이다"라며 "카메라가 있으면 고기가 안문다"라며 시무룩해 했다. 딘딘은 "수심 20m에서 어떻게 보냐"라며 타박했다. 이경규는 "김장에 이어서 폭망할 것 같다"라며 불안해 했다.

시간이 지나 밤이 됐지만 여전히 감감 무소식이었고 이경규는 "여기 어시장이 있냐"라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시도를 해보기로 한 세 사람, 이경규는 문어 빨판만 건져 아쉬워했지만 사투 끝에 갑오징어를 건져 올려 희망을 봤다. 결국 문어단지 안에 대왕 돌문어를 잡은 이경규에 김영찬은 "역시 아버님이 잡아주시네"라며 기뻐했다.

집으로 돌아온 이경규는 묵은지 고등어조림을 뚝딱 만들어냈고 김영찬은 장인어른 옆에서 보조셰프 역할을 했다.

이경규는 "나중에 영찬이 은퇴하면 본격적으로 낚시를 해야지. 4박 5일은 해야 한다"라며 좋아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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