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에이스' 이강인, 특별 대우...'주중 국왕컵 결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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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에이스' 이강인이 주중 일정을 건너뛸 예정이다.
스페인 '마르카'의 마요르카 전담 기자인 후안미 산체스는 3일 'La Zona 10'을 통해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은 이강인을 제외한 선수단 전원을 폰테베드라로 데려갈 것이다. 이강인은 컵대회에서 휴식을 취한다"면서 "마르틴 발리옌트는 마지막에 결정될 것이다. 아마도 그 역시 이강인과 함께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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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마요르카 에이스' 이강인이 주중 일정을 건너뛸 예정이다.
RCD 마요르카는 5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폰테베드라 원정에서 2022-23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전을 치른다. 폰테베드라는 프리메라 페데라시온에 위치한 클럽으로 3부리그에 해당한다.
마요르카는 국왕컵 1라운드부터 임하고 있다. 1라운드 상대는 6부리그의 CD 아우톨이었다. 마요르카는 대량 득점을 만들어내며 6-0 손쉬운 대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벤치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결장했다. 그리고 2라운드에선 3부리그의 레알 우니온을 만났다. 이강인이 선발로 나선 가운데, 마요르카는 전반 20분 터진 다니 로드리게스의 결승골로 1-0 진땀승을 거뒀다.
어느덧 32강까지 올라왔다. 마요르카는 이번에도 3부리그 소속의 클럽을 만나게 됐다. 폰테베드라는 2라운드에서 테네리페(세군다 디비시온‧2부리그)를 2-1로 꺾었다.
경기를 앞두고 이강인과 관련한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마르카'의 마요르카 전담 기자인 후안미 산체스는 3일 'La Zona 10'을 통해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은 이강인을 제외한 선수단 전원을 폰테베드라로 데려갈 것이다. 이강인은 컵대회에서 휴식을 취한다"면서 "마르틴 발리옌트는 마지막에 결정될 것이다. 아마도 그 역시 이강인과 함께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라리가 전 경기(15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올렸다. 공격 포인트뿐만 아니라 팀 전술적인 부분에서도 큰 역할을 맡고 있어 에이스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다. 이강인은 빠듯한 일정을 소화한 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까지 출전했다. 마요르카 선수단 중 유일하게 월드컵 피치 위를 밟은 선수였다. 그리고 대회 종료 후 마요르카로 돌아가 곧바로 레알 우니온, 헤타페 경기를 소화했다.
이에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은 이강인에게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 마요르카는 주중 국왕컵 경기를 마무리한 뒤 3일 만에 라리가 경기도 치러야 한다. 아무래도 리그 중요성이 좀 더 큰지라 '핵심' 이강인을 원정길에 데려가지 않기로 했다.
이강인 입장에서도 컨디션을 완벽하게 회복한 다음, 바야돌리드와의 홈경기를 맞이할 수 있어서 긍정적이다. 바야돌리드전은 오는 8일 오전 2시 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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