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팀에 진 3연승 감독 "이길 때의 집중력이 아니었다."[대전 코멘트]

권인하 2023. 1. 3. 22: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연승인 팀과 3연패 중인 팀의 대결.

분위기상 3연승한 팀이 승리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지만 결국 승부는 해봐야 안다.

현대건설, GS칼텍스 등 강팀을 상대로 3연승을 달렸던 KGC인삼공사가 3연패에 빠진 한국도로공사에 2대3으로 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GC인삼공사 고희진 감독이 3일 한국도로공사전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3연승인 팀과 3연패 중인 팀의 대결. 분위기상 3연승한 팀이 승리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지만 결국 승부는 해봐야 안다.

현대건설, GS칼텍스 등 강팀을 상대로 3연승을 달렸던 KGC인삼공사가 3연패에 빠진 한국도로공사에 2대3으로 졌다.

새해 첫 경기서 연패가 끝났다. 2세트 25-17, 4세트 25-15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범실이 나오면서 8대15로 허무하게 졌다.

인삼공사 고희진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면서도 "집중력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잘할 때는 경기에 대한 집중도, 몰입도가 강했는데 오늘은 그 부분이 이길 때보다 떨어졌다. 기술적인 것보다는 집중력에서 차이가 났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날 경기에서 리베로 노란이 돌아왔고, 센터 박은진도 출전하면서 전체적인 선수 전력이 강화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고 감독은 "선수층은 넓어졌지만 안좋은 선수가 있을 때 밖에서 대기하는 선수가 들어가서 잘해야 한다. 비슷하면 안된다"라며 선수들의 분투를 당부했다.

3라운드가 끝나며 인삼공사는 8승10패, 승점 25점으로 4위로 시즌 절반을 마쳤다. 고 감독은 "3라운드에서 4승2패로 끝났다. 오늘까지 이겼다면 좋았을텐데…"라고 아쉬워하면서도 "4라운드 다시 잘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