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자취 감췄던 페이튼 2세, 포틀랜드 유니폼 입고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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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팬이 그토록 기다린 페이튼 2세가 드디어 첫 선을 보였다.
바로 오프시즌 3년 28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포틀랜드로 이적한 게리 페이튼 2세가 포틀랜드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선 것이다.
드디어 페이튼 2세까지 복귀하며 포틀랜드는 저스티스 윈슬로우를 제외하면 모든 주축 선수가 전력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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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포틀랜드 팬이 그토록 기다린 페이튼 2세가 드디어 첫 선을 보였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의 경기에서 135-106으로 승리했다. 제레미 그랜트가 36점 2리바운드로 대활약했고, 데미안 릴라드(19점 10어시스트), 앤퍼니 사이먼스(30점 5리바운드)도 활약하며 승리를 챙겼다. 포틀랜드는 서부 컨퍼런스 7위로 올라섰다.
이날 포틀랜드에 승리보다 더 기쁜 소식이 있었다. 바로 오프시즌 3년 28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포틀랜드로 이적한 게리 페이튼 2세가 포틀랜드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선 것이다. 페이튼 2세는 벤치에서 출전하여 13분 동안 7점 4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페이튼 2세는 "코트로 돌아와서 좋았다. 만족스러운 복귀이자 데뷔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포틀랜드 데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 "팀이 나 없이 잘 버텨줘서 고맙다. 시즌 절반이 지났는데 남은 절반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 소속팀이었던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와 릴라드의 차이를 물어보는 질문에는 "아직 릴라드와 같이 뛰어보지 못해서 모르겠다. 두 선수 모두 위대한 선수고 나는 훌륭한 보조자다. 좋은 조합이 될 수 있을 거 같다. 사이먼스 역시 훌륭한 선수다"며 릴라드와 커리 모두 칭찬했다.
포틀랜드의 천시 빌럽스 감독은 "페이튼 2세는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 그는 가드지만 덩크 스팟에 설 수 있는 선수고 유니크함을 가진 선수다. 페이튼 2세의 합류는 포틀랜드의 가드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페이튼 2세의 복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빌럽스 감독의 얘기처럼 페이튼 2세의 합류는 포틀랜드의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틀랜드는 릴라드-사이먼스라는 강력한 공격력을 가진 앞선 듀오를 가지고 있으나 백업 가드진이 약하다. 조쉬 하트에게 리딩을 맡기고 있을 정도로 릴라드와 사이먼스를 제외하면 가드진의 뎁스가 아쉽다.
또 페이튼 2세는 릴라드, 사이먼스의 수비적 약점을 가려줄 수 있는 선수다.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에서 커리와 함께 뛰었던 것처럼 수비에서 릴라드의 약점을 가려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드디어 페이튼 2세까지 복귀하며 포틀랜드는 저스티스 윈슬로우를 제외하면 모든 주축 선수가 전력에 합류했다. 19승 17패, 서부 컨퍼런스 7위에 위치한 포틀랜드가 더 높이 비상할 수 있을까.
#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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