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전북에서 만나는 주요 국제 행사
[KBS 전주]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그동안 움츠렸던 국제 행사들이 개최 소식을 알리며 기대를 싹 틔우고 있습니다.
올해 전북에서 열리는 주목할만한 국제 행사들을 김한솔 뉴스 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봄꽃이 만발하는 4월부터 전북에서는 주요 국제 행사들이 펼쳐지는데요.
먼저 남원에서는 국제롤러대회가, 순창에서는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가 열립니다.
한·중·일 대표 문화 교류 행사인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오는 4월 26일 전주에서 개막해 11월까지 진행되는데요,
올해는 전주시와 중국 청두시·메이저우시, 그리고 일본 시즈오카현 등 4개 도시가 함께 각 나라의 문화를 교류하고 알리는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합니다.
국내 3대 영화제에 이름을 올린 '전주국제영화제'도 어김없이 4월에 찾아오는데요.
4월 27일부터 열흘 동안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입니다.
봄 기운이 무르익는 5월.
생활 체육의 올림픽으로 불리죠,
'2023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가 개막합니다.
5월 12일부터 20일까지 배드민턴, 사이클 등 26개 종목에서 세계 생활체육인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룰 예정입니다.
여름에도 다양한 문화, 체육행사들이 이어집니다.
'동학농민혁명 국제문화예술제'가 6월 전주에서 열리고, '무주태권도문화엑스포'가 태권도인들의 성지, 무주에서 오는 7월 개최됩니다.
올해 주목해야 할 또 하나의 국제행사죠.
세계 청소년들의 야영축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8월 1일, 부안군 새만금에서 막을 올립니다.
171개 나라에서 청소년 5만 여명이 새만금을 찾아 문화를 교류하고 우애를 나눕니다.
가을로 접어드는 9월엔 '세계시니어 배드민턴선수권대회'와 아시아-태평양 관광 산업을 논의하는 이른바 'TPO'의 11번째 총회도 전주에서 열립니다.
10월엔 항공산업 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남원에서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이, 고창에서는 '패러글라이딩 월드컵 대회'가 준비돼 있습니다.
11월 김제에서는 국내외 종자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국제종자박람회'가 열립니다.
올해 전북에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리는 만큼 세계인들이 함께 즐기고, 전북의 저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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