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점 슛 장인’ 전성현이 밝힌 ‘내 슛의 비결’은?
[앵커]
프로농구 캐롯의 전성현이 석 점슛 하나로 KBL의 역사를 쓰고 있는데요,
사상 첫 한 시즌 200개 돌파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리그 최고 슈터 전성현이 자신만의 슛 비결을 밝혔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캥거루 슈터' 조성원의 한 시즌 최단 경기 석 점슛 100개를 21년 만에 깨뜨린 전성현.
타이틀 밀어주기 논란으로 빛바랜 우지원과 문경은의 한 시즌 최다 석점슛 1-2위 기록을 넘어 전인미답의 석점슛 200개 돌파가 올 시즌 꼭 이루고 싶은 목표입니다.
[전성현/캐롯 : "저 때문에 기록이 자꾸 나와가지고 이슈가 되는 것 같아요...그렇기 때문에 제가 당당하게 1등으로 이름을 세우고 싶습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이 석점슛을 시도하면서도 성공률이 무려 44%.
수비를 피해 반 박자 빠르게 슛을 던지는 피나는 반복 연습 덕분입니다.
[전성현 : "패스가 이렇게 어렵게 왔을 때 이 상태에서 바로 슛을 던질 수 있는 연습."]
동료의 스크린을 이용해 슛을 던질 때도 자신만의 비결이 있습니다.
[전성현 : "(공을)이렇게 잡아서 이렇게 낮췄다가 이렇게 올라가요. 이렇게 되면 슛타임이 느려지기 때문에."]
[전성현 : "공이 잡히는 대로 왼발이 나오면 왼발에 잡고, 오른발을 뒤로 놓으면 앞으로 나오는 시간이 단축되기 때문에 더 빨리 올라갈 수 있죠. 공도 (밑으로) 안 내리면 더 빨리 올라갈 수 있잖아요."]
이번이 올스타 첫 선발인 전성현은 석 점슛 콘테스트에서 허웅, 전 팀 동료 스펠맨 등과 경쟁합니다.
[전성현/캐롯 : "제가 나가서 꼭 우승해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이 쌓였는데, 친한 동료였지만 올해는 무조건 이겨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정통 슈터의 계보를 되살린 전성현의 기록 행진이 프로농구의 판도까지 바꿀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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