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기 연예톡톡]‘미스터트롯2’ 장윤정 심사위원 자격 논란, 왜 나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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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 심사위원 논란에 휩싸였다.
'미스터트롯2' 마스터로 활동하고 있는 장윤정이 특정 출연자와 이해 관계에 놓여있어 공정성이 의심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미스터트롯2'는 장윤정과 특정 참가자에 대한 관계에 관련해 아무런 언급없이 마스터(심사위원)로 나서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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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 심사위원 논란에 휩싸였다.
‘미스터트롯2’ 마스터로 활동하고 있는 장윤정이 특정 출연자와 이해 관계에 놓여있어 공정성이 의심될 수 있다는 것.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스터트롯2’ 마스터들이 아예 일부 참가자를 밀어주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미스터트롯2’ 공식 홈페이지에는 음악에 대한 전문성이 결여된 개그맨 등이 출연자의 미래가 걸려있는 오디션을 심사하는 등 마스터 군단의 자질 결여 문제를 언급하는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장윤정은 지난해 5월, 최단 시간 올하트를 받은 대학부 박지현과 역시 올하트로 합격한 샛별부 (곽)영광과 함께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나온 적이 있다. 장윤정은 이들을 자신이 키우는 직속 후배라고 소개하고 행사에 이들을 추천한 바 있다. 장윤정은 이들 후배들을 위해 각종 요리를 만들어주었다. 또한 이들은 모두 KBS ‘노래가 좋아’ 출신인데, 장윤정이 이 프로그램의 MC다.
물론 박지현과 곽영광은 노래를 잘했다. ‘못난 놈’을 부른 목포 수산업자의 아들 박지현은 1분도 안돼 올하트를 받아 최단기간 올하트로 본선에 진출했고, 영광은 완급조절이 뛰어났다.
하지만 심사위원중에서도 핵심인 장윤정과 특수관계에 있다는 점은 논란이 될 소지가 충분히 있다. 실제로 장윤정은 이들에 대해 심사평을 내놓기도 했다. ‘리틀 싸이’로 불리는 황민우도 장윤정이 키우는 후배라는 말도 나온다.
뿐만 아니라 박지현과 곽영광은 장윤정 외에도 마스터로 참가하고 있는 김희재, 붐과 함깨 모두 초록뱀이엔엠 소속이라는 점도 의심을 받을만한 부분이다. 소속사에서는 이에 대해 명쾌한 해명을 해줘야 한다.
모든 심사에는 심사위원의 제척, 기피, 회피 규정이 있다. 심사위원과 피심사인이 친족 관계에 있거나, 피심사인과 함께 활동하는 등 이해관계가 있을 경우 심사위원에서 제척된다.
하지만 ‘미스터트롯2’는 장윤정과 특정 참가자에 대한 관계에 관련해 아무런 언급없이 마스터(심사위원)로 나서 논란이 됐다.
심사위원들의 자질 논란이 일자 ‘미스터트롯2’ 제작진은 뒤늦게 작곡가 주영훈, 가수 겸 프로듀서 박선주를 새로운 마스터로 투입했다고 밝혔지만, 이미 공정성 논란은 제기된 상태다.
‘미스터트롯2’는 대학부 참가자들의 실력이 뛰어남을 볼 수 있었다. 최수호, 강태풍, 박지현, 박지현, 장승호, 윤준협이 모두 올하트를 받았다. 다른 부에서도 올하트를 받은 참가자들이 많다.
그런데 이번에 신설된 우승부 소속으로 나온 재하, 안성준, 진해성은 올하트를 받지못하고 14개 하트에 그쳤다. 이미 실력이 검증된 상태의 기성가수로 활동하는 이들이 노래를 못한 것도 아니었다. 같은 판단 기준을 적용한 건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 이들과는 함께 행사를 뛰는 라이벌이어서 마스터들이 점수를 박하게 준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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