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 "5대 역점시책 민생·경제 아우르는 대도약 완성"

2023. 1. 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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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올해 시민 취미 지원확대…'1시민1행복 프로젝트'추진
[배종윤 기자(=익산)]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전북 익산시가 특별한 행복 정책인 ‘전 시민 행복찾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 도시로 도약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익산시는 올해 5대 역점시책과 25개 과제를 통해 지난 민선 6, 7기를 거치며 본궤도에 오른 대규모 사업들의 내실을 다지고 민생과 경제를 아우르는 대도약을 완성해 나가기로 했다.

‘1시민 1취미활동’부터‘다이로움’까지, 익산만의 특별한 행복 정책

익산시는 지난해 호응이 컸던 ‘1시민 1악기’와 지역의 대표 브랜드 다이로움 정책을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익산만의 특별함이 담긴 행복 정책으로 이어나간다.

시민들에게 기분 좋은 변화의 바람을 일으킨‘1시민 1악기’를 미술과 체육, 자원봉사, 정원 가꾸기 등 여러 범위로 확장한다. 시민들이 제안한 읍·면 지역 파견강사 교통비 지급, 강습 기간 연장, 개인별 강좌모집 등을 적극 반영해 예술로 행복해지는 문화도시 조성 박차를 가한다.

이를 통해 모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1시민 1행복 프로젝트’를 또 하나의 지역 브랜드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어 시는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지역화폐 다이로움을 시작으로‘다이로움’브랜드를 내세운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전국 최대 규모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지역화폐 다이로움과 84%의 가입률로 대기업 플랫폼을 제친 다이로움 택시, 민·관·학 지역 기관과 연계한 다이로움 취업박람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지원군 다이로움 나눔+기부 곳간과 밥차, 4대 종교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 등 새롭고 특색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이어간다.

세대별 일자리가 넘치는 다이로운 경제도시

시는 다양한 일자리 정책과 인프라 구축으로 청년부터 신중년까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이로운 경제도시를 조성한다.

올해부터 본격화될 익산형 일자리는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해 식품산업 생태계를 탄탄히 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농·식품 상생형 일자리 모델인 익산형 일자리는 농가와 식품기업의 동반 성장과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까지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과 신중년의 정책 허브 기능을 할 인프라도 적극 활용한다. 전국 최초로 지난 12월 개청한 익산 청년시청은 청년들의 취업부터 창업, 주거 문제까지 아우르는 청년정책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 4060 신중년 세대를 위한 일자리센터를 구축해 역량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신중년 인생 2막을 지원한다.

생태힐링·역사문화 품은 쾌적한 관광도시 도약

시는 지역이 보유한 생태힐링, 역사문화 자원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명품 관광 도시로 한 단계 더 나아간다.

이를 위해 환경오염으로 훼손된 지역을 중심으로 생태복원 사업을 본격화한다. 왕궁 현업축사 매입 마무리와 함께 훼손된 축사 매입 부지를 복원하기 위한 에덴 프로젝트, 함라 도시 생태축 복원사업을 실시한다.

도내 최초로 조성되는‘국립 익산 치유의 숲’과 오산면과 송학동 폐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기후대응 도시숲, 자연 친화적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하는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쓴다.

이와 함께 시는 쾌적한 자연환경에 풍성한 역사관광자원, 익산만의 특색있는 문화콘텐츠로 관광객들이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도시를 조성한다.

서동생가터 유적정비와 세계유산 탐방 거점센터, 백제 금마저 전통문화 복합체험단지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백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도약한다.

2023년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세대별 여행 패턴을 고려한 세대 맞춤형 관광여행을 제공하고 왕궁보석테마관광지를 중심으로 익스트림 관광지를 조성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이색체험 기회를 선사한다.

▲익산형 상생일자리 협약 체결식. (22.01.27.)ⓒ
촘촘한 복지안전망으로 사각지대 제로화 나선다

시는 정부의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위기가구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해 사각지대 제로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우리마을 행복지킴이 등 인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카카오톡 신고 채널인 익산 주민톡 등 다양한 시스템을 활용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한다. 위기가구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는 다이로움 나눔곳간과 밥차도 따뜻한 희망 동행을 이어간다.

이밖에도 올해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와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을 통해 돌봄·자립 체계를 구축하고 지난해 유치한 국립 호남권 청소년 디딤센터 건립을 추진해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사회진출을 지원한다.

교통·바이오산업 중심 혁신성장 거점 조성

시는 교통과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산업지형을 재편하고 신산업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거듭난다.

오는 2026년까지 연차적으로 KTX익산역을 중심으로 5개 노선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행해 다양한 교통환경을 연계한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 도시를 실현하고, ITS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으로 스마트한 교통체계를 확립해 나간다.

지난해 역세권개발 분야 대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미래성장 잠재력과 투자가치를 증명한 KTX익산역 복합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전북 제2혁신도시 익산 유치를 위한 용역을 시행해 혁신성장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더불어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와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의 컨트롤타워가 될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그린․레드바이오 중심의 신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거점도시를 조성한다.

정헌율 시장은“민선 6, 7기 기간 동안 부단한 노력으로 지역의 위기와 불확실한 미래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내고 이제는 익산의 희망을 내다볼 수 있게 됐다”며“지역발전을 견인할 대규모 미래사업들을 본궤도에 올리고 도시의 내실을 견고히 다져 익산시민의 행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배종윤 기자(=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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