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023년 새해 여론조사]⑤ “중부내륙지원법 찬성” 70%…“현금성 복지 공약 파기”

이만영 2023. 1. 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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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충북 현안 살펴봅니다.

충청북도가 사활을 걸고 있는 중부내륙지원특별법에 지역 주민들은 전폭적인 지지를 나타냈습니다.

현금성 공약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는, '공약 파기'라는 입장이 많았습니다.

계속해서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청북도가 인접 자치단체와 협력을 강화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선 중부 내륙지원 특별법.

이번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10명 가운데 8명가량이 중부내륙지원 특별법 제정에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충청북도는, 내륙 지역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를 꾀하는 이 법안을 통해 민선 8기 역점 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입니다.

그러나 정작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이해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에 대해 '모른다'고 대답했습니다.

'들어본 적은 있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고, '알고 있다'는 의견은 10%대에 그쳤습니다.

당초 계획보다 축소되거나 장기 과제로 미뤄진 현금성 복지 공약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사과가 아닌 양해를 구할 일'이라는 김 지사와는 달리, '공약 파기'라는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의 주요 공약이었던 'AI 영재고'의 바이오 영재고 전환에 대해서는 분야에 상관없이 영재고 설립에 공감하는 응답자가 많았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그래픽:정슬기

[조사 개요]
-조사의뢰 : KBS 청주방송총국
-조사기관 : (주)한국리서치
-조사일시 : 2022년 12월 22일 ~ 12월 30일(25일 제외 8일간)
-대상 : 충청북도 11개 시·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500명(시·군별 각 500명씩)
-조사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오차 보정 방법 : 해당 조사 결과는 충청북도 내 11개 지역 조사를 합산하여 2022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재분석(셀가중 적용)한 결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1.3%p
-내용 : 국정·충북 주요 현안, 총선 전망 등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운로드] KBS청주방송총국 2023년 새해 충북도민 여론조사 결과표⑤ [PDF]
http://news.kbs.co.kr/datafile/2023/01/20230103_yOj6Bu.pdf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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