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6조 6천억 원… 출연연 “미래 핵심기술 선점”
[KBS 대전] [앵커]
정부가 올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방송기술 분야 연구개발사업에 총 6조 6천여억 원을 지원합니다.
출범 50주년을 맞은 대덕특구 출연연들도 이에 발맞춰 새해 연구 개발 목표를 세우고 힘찬 도전과 출발을 선언했습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6조 원대 연구개발 예산의 가장 중심은 미래 핵심기술 선점입니다.
5G와 6G, 인공지능, 메타버스와 시스템반도체 등 디지털 혁신 기술에 8천여억 원.
유전자 기술과 마이크로 바이옴 등 신기술 창출에 5천 5백여억 원이 중점 지원됩니다.
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각 출연연들도 정부와 궤를 맞춰 글로벌 기술 선도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방승찬/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 "정부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 하기 위해 ICT 분야 전략기술과 원천기술 확보에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국제표준기술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원자력연구원은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 개발 수출과 방사선과 양자빔 활용 기술 개발에, 지질자원연구원은 우주자원 개발 전담 연구조직을 신설해 미국 나사, 룩셈부르크 우주청과의 국제 협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도 올해 누리호 3차 발사와 다목적실용위성 7호 발사, 또 2032년 차세대 발사체 개발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상률/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정부와) 차세대 발사체 사업단을 이끌고 나갈 핵심조직, 그리고 누리호하고 달리 산업체의 참여를 높일 방안도 같이 협의할 예정입니다."]
혁신연구센터 신설과 젊은 연구자의 한우물 파기 등 자율과 전략을 겸비한 기초연구 강화와 지역 주도의 연구 개발 혁신 메가 프로젝트와 민간 투자 등 산업화 확산도 힘을 실어줄 전망입니다.
도전과 혁신을 강조한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 정책이 출범 50년을 맞은 대덕특구에 새로운 도약을 가져올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박장훈 기자 (p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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