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광주 1월 여론조사]④ 전남 지역민, 군공항 이전 ‘찬성’ 50.9%

박지성 2023. 1. 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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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계속해서 전남 현안에 대한 지역민들의 의견을 확인해보겠습니다.

광주 군 공항을 전라남도로 옮기는 것에 대해 전남도민 절반 이상이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이전 후보지로 떠오른 함평군의 광주 편입에 대해서는 광주와 전남의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3년 특별법 제정 이후 10년 넘게 제자리걸음인 광주 군 공항 이전.

전남도민들에게 광주 군 공항을 전남으로 옮기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찬성한다는 의견이 50.9%로 절반을 넘었고 반대는 30%였습니다.

권역별로도 서남부권이 51.6%, 광주 근교권이 54%, 동부권 49.1%로 모두 찬성이 의견이 높았습니다.

이전 선호지역은 무안군이 35.1%로 가장 높았고 고흥군이 17.3%, 해남군이 10.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최근에 이전 대상지로 떠오른 함평군은 9.8%입니다.

광주 근교와 서남부권은 무안을 동부권은 고흥을 각각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꼽았습니다.

광주 군 공항이 함평군으로 이전될 경우 함평군의 광주 편입에 대한 입장은 광주와 전남이 엇갈렸습니다.

전남은 반대한다는 의견이 41.7%로 찬성 35.9%보다 많았습니다.

반면 광주는 찬성한다는 의견이 53.6%로 반대 34.6%보다 크게 앞섰습니다.

전남 어느 지역에 의대를 세우는 것이 좋은지도 물었는데 순천 52.2%, 목포 40.4%였습니다.

다만 이번 조사가 인구 비례로 이뤄지면서 동부권 응답자가 서남부권보다 30% 가량 많았습니다.

권역별로는 동부권은 순천을 서남부권은 목포 설립을 선호하는 응답이 대다수를 차지했고 광주 근교권은 목포 51.9%, 순천 32.4%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김영록 전남지사의 직무 수행에 대해 도민 67.5%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12.6%였습니다.

또 가장 일을 잘한 전직 도지사는 50.7%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꼽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광주총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7일과 28일, 광주와 전남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습니다.

천6백 11명이 답해 응답률은 1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4%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영상편집:신동구

[조사 개요]
조사의뢰: KBS광주방송총국
조사실시: 한국갤럽
조사일시: 2022년 12월 27~28일
조사대상: 광주광역시/전라남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표본크기: 1,611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13.8% (11,673명 중 1,611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2년 1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2.4%p(95% 신뢰수준)
질문내용: 대통령/광주광역시장/전남도지사 직무 수행 평가, 정당지지도, 주요 현안 등

[다운로드] 2023년 KBS광주 1월 정례 여론조사 광주광역시 전체 결과집계표 [PDF]
http://news.kbs.co.kr/datafile/2023/01/20230103_XagGaD.pdf
[다운로드] 2023년 KBS광주 1월 정례 여론조사 전라남도 전체 결과집계표 [PDF]
http://news.kbs.co.kr/datafile/2023/01/20230103_8j0m6G.pdf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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