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광주 1월 여론조사]③ 광주 복합쇼핑몰 최적 위치는?
[KBS 광주] [앵커]
KBS광주의 첫 정례 여론조사 결과, 어제 정치와 사회 분야부터 보도해 드렸는데요.
광주와 전남 지역의 현안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시도지사가 일은 잘 하고 있다고 보는지에 대해서도 지역민들의 생각을 들어 봤습니다.
먼저 광주 복합쇼핑몰과 무등산 케이블카 등에 대한 광주 시민들의 의견을 양창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유통 대기업들이 잇따라 계획서와 제안서를 내며 경쟁이 붙고 있는 광주 복합쇼핑몰.
어디에 두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옛 전방·일신방직 공장 부지가 좋다는 응답자가 36.7%로 가장 높았고, 우치공원 일대 26.6%, 어등산 관광단지가 22.7%의 답변을 받았습니다.
광산구 주민들은 어등산을, 북구 주민들은 우치공원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합쇼핑몰에서 뭘 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영화·공연·전시 관람 등 문화생활이 1위, 쇼핑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30대는 놀이·휴게 시설 이용을 원하는 비율이 비교적 높았습니다.
쇼핑뿐 아니라 문화와 여가를 함께 즐기려는 수요가 높다는 점이 재확인된 셈입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이슈로 떠올랐던 무등산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에 찬성하느냐를 물었더니 48.1%대 48.0%로 찬반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연령별로는 답변이 갈려 2~30대는 찬성, 4~50대는 반대 경향이 뚜렷했습니다.
무등산이 있는 동구 주민들은 찬성이 다수였습니다.
민선 8기 출범 반 년을 지난 강기정 광주시장.
직무에 대한 평가는 '잘하고 있다'가 55%, '잘못하고 있다'가 28.8%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일을 잘했던 민선 광주시장이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도 물었습니다.
지난해 6월까지 시정을 책임진 이용섭 전 시장이 22.2%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고 박광태, 강운태 전 시장이 각각 12%·11%로 비슷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조사개요]
조사의뢰: KBS광주방송총국
조사실시: 한국갤럽
조사일시: 2022년 12월 27~28일
조사대상: 광주광역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표본크기: 806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13.2% (6,100명 중 806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2년 1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3.5%p(95% 신뢰수준)
질문내용: 대통령/광주광역시장 직무 수행 평가, 정당지지도, 주요 현안 등
http://news.kbs.co.kr/datafile/2023/01/20230103_XagGaD.pdf
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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