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배 이상 요구”…맨유 호날두 대체자 영입 '또'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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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이적료로 공격수 영입 시도가 또 한 번 좌절됐다.
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주앙 펠릭스(23)를 임대로 영입하기 위해서 애초 지불하고자 했던 금액의 두 배 가량의 거액의 지불해야 한다.
호날두를 대체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 자원 영입을 원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대표팀 동료인 펠릭스가 맨유의 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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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높은 이적료로 공격수 영입 시도가 또 한 번 좌절됐다.
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주앙 펠릭스(23)를 임대로 영입하기 위해서 애초 지불하고자 했던 금액의 두 배 가량의 거액의 지불해야 한다.
맨유는 겨울 이적 창구에서 공격수 보강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 주득점원으로 활약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구단과 상호 합의 하에 시즌 중 팀을 떠나면서 공격에서의 공백이 생겼기 때문이다.
호날두를 대체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 자원 영입을 원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대표팀 동료인 펠릭스가 맨유의 눈에 들었다. 그는 리그는 물론 특히 월드컵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대회 4경기에서 1골과 2도움을 기록하며 8강 진출을 도왔고, 소속팀에 복귀해서도 첫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물오른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맨유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일찌감치 그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와 접촉해 회담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거액의 이적료로 인해 협상에 진전은 없다.
‘데일리 메일’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펠릭스 이적을 위해서 1325만 파운드(약 201억 원)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애초 맨유가 그를 위해 지불하고자 했던 금액의 두 배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맨유에게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이미 여름에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카세미루(이상 30),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 안토니(22) 등을 영입하며 많은 돈을 지출한 바 있어 겨울에 또 한 번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
결국 맨유는 펠릭스 영입을 포기한 듯 보인다. 매체는 이어 “소식통들에 따르면 현재 실시간으로 두 구단 사이 논의는 없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입장을 바꾸지 않는 한 이러한 상황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맨유의 공격수 영입 시도가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고 있다. 앞서 맨유는 PSV 아인트호벤에서 활약했던 코디 각포(23)를 호날두 대체자 1순위로 놓고 영입을 시도했으나 최근 리버풀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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