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졸청년 채용 기업에 인건비 지원
경북도는 ‘고졸 청년 신산업 분야 내일 찾기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기술·신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고졸 청년 채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청년에게는 실무 경험을 통한 기술역량 강화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는 구인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신기술 분야는 디지털 기반·증강현실(AR)·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의 분야다. 신산업은 스마트제조와 바이오산업, 반도체, 미래자동차 등이다.
선정된 기업은 고졸 청년 채용 시 최대 2년간 인건비(월 최대 160만원)를 지원받는다. 청년 모집 규모는 20명으로 기업당 최대 2명을 고용할 수 있다.
지원대상 기업은 자산규모가 5000억원 미만인 중소기업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사업자등록이나 공장등록 후 2년 이상 정상 가동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신청받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평가를 통해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채용된 청년은 건강검진 비용과 교통비 등의 명목으로 복리후생비(연간 50만원) 지원과 직무역량 강화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2년 후 해당 기업에 정규직으로 계속 일하거나 지역 내 재취업 및 창업(3개월 이내)을 하면 1년간 인센티브로 최대 1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인센티브는 분기별 250만원씩 지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북도 홈페이지 내 모집공고를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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