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 ‘피해 여성 시신 강가에 묻었다’ 진술…경찰 수색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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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옷장 시신' 사건의 피의자 이기영이 집주인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묻은 장소를 진술했지만, 한파 등으로 경찰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기영은 이날 '시신을 묻은 곳을 알려주겠다'며 현장 조사에도 응했는데, 경찰이 해당 장소에 수색견을 투입한 결과 시신 발견 징후를 보였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진술이 사실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시신을 수색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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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옷장 시신’ 사건의 피의자 이기영이 집주인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묻은 장소를 진술했지만, 한파 등으로 경찰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3일) 경기도 파주시 하지석동에서 4시간가량 수색을 했지만, 시신을 찾지 못했습니다.
앞서 이 씨는 8월 초 여성을 살해해 파주 공릉천 인근에 시신을 유기했다고 자백했는데, 오늘 유기 장소를 그림까지 그려가며 구체적으로 진술했습니다.
이기영은 이날 ‘시신을 묻은 곳을 알려주겠다’며 현장 조사에도 응했는데, 경찰이 해당 장소에 수색견을 투입한 결과 시신 발견 징후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한파로 땅이 얼어붙은 데다 범행 시점으로부터 넉 달이 지나, 시신을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경찰은 내일 이 씨를 검찰에 송치한 뒤 수색 작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피해 여성은 이 씨가 살고 있던 아파트의 소유주로, 이 씨는 이 여성과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진술이 사실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시신을 수색해왔습니다.
이기영은 또 지난 20일 경기 고양시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택시기사를 집으로 불러 살해하고 집 옷장에 시신을 숨긴 혐의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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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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