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 정부 재난대응엔 '부정적' 코로나 방역엔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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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민은 윤석열 정부의 재난대응과 균형발전 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KBS청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충북도민의 64.7%가 "재난안전 대응을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잘하고 있다"는 31.1%에 불과했다.
새해 부동산 가격 움직임에 대해서는 충북도민의 48.1%가 부동산값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보합세 유지 34.8%,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응답한 도민은 10.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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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총선 '여당에 힘실어줘야' 49.2%, '야당지지' 40%
(충북ㆍ세종=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도민은 윤석열 정부의 재난대응과 균형발전 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KBS청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충북도민의 64.7%가 "재난안전 대응을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잘하고 있다"는 31.1%에 불과했다.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재난대응에 대한 평가에서 긍정 평가보다는 부정 평가가 앞섰다.
그러나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5.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공공기관 추가 이전과 영재학교 신설 등 국가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윤석열 정부에 대해 응답자의 50.8%는 "균형발전 정책을 못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등 동남 4곳에서만 긍정 평가가 더 많았다.
새해 부동산 가격 움직임에 대해서는 충북도민의 48.1%가 부동산값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보합세 유지 34.8%,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응답한 도민은 10.3%였다.
한편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중단에 대해서는 충북도민의 48.4%가 "적절한 조치"라고 응답했다.
충북도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중부내륙지원특별법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0%가 특별법 제정에 전폭적 지지를 보였다.
민선 8기 충북도의 역점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에 대해서는 정작 지역주민의 이해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0%이상이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에 대해 "모른다"고 대답했으며 "알고 있다"는 답변은 10%에 머물렀다.
당초 계획보다 축소되거나 장기 과제로 미뤄진 현금성 복지 공약에 대해서는 48.6%가 '공약파기'라고 응답해 "사과가 아닌 양해를 구할 일" 42.4%보다 많았다.
내년 4월로 다가온 22대 총선에 대해서는 충북도민의 49.2%는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국정 안정'에 응답했으며 야당을 지지해야 한다는 '정권 견제'는 40%에 그쳤다.
정당별 선호도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37.4%, 민주당 33.8%로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이 소폭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청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도내 11개 시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500명(11개 시군별 각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했고, 11개 시군별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로 피조사자를 선정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3%P로 11개 지역 조사를 합산해 2022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재분석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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