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정교해져야"...황승빈 향한 수장의 끝없는 욕심[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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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욕심이지만, 조금 더 정교해져야..."
신 감독은 "조금 더 정교해져야 한다. 더 좋은 세터가 되려면 상대 블로킹을 가지고 놀아야 한다. 감독 욕심이다. 그러면 더 위로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신 감독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다만 경기 운영은 물론, 볼 컨트롤이 더 좋아져야 한다. 공격수에게 맞춰줄 수 있어야 한다. 경지에 올라서면 다양한 플레이가 나올 수 있다. 공격수의 장점을 가지고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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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세터 황승빈의 플레이를 두고 이렇게 이야기했다.
우리카드는 3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KB손해보험과 3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5-14)으로 2연승을 이어갔다. 승점 3 사냥에 성공한 우리카드는 승점 29로 3위 OK금융그룹(승점 30) 뒤를 바짝 추격했다.
4승 2패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신 감독은 “1세트에는 범실이 많았지만 후에는 분석한 대로 선수들이 맡은 역할을 잘 해줬다”고 총평했다.
황승빈의 손끝이 빛났다. 여러 공격수를 고루 활용했다. 신 감독은 “조금 더 정교해져야 한다. 더 좋은 세터가 되려면 상대 블로킹을 가지고 놀아야 한다. 감독 욕심이다. 그러면 더 위로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말을 이었다. 신 감독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다만 경기 운영은 물론, 볼 컨트롤이 더 좋아져야 한다. 공격수에게 맞춰줄 수 있어야 한다. 경지에 올라서면 다양한 플레이가 나올 수 있다. 공격수의 장점을 가지고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상현이 개인 최다 4개의 블로킹을 터뜨렸다. 그럼에도 신 감독은 “좋아지고 있지만...”이라면서 “블로킹 리딩 능력이나 기본기는 부족하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구력이 짧아서 아직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3위 OK금융그룹과 간격을 한 점으로 좁혔다. 신 감독은 “대한항공, 현대건설은 기본기는 물론 리시브 능력이 좋다. 쉽지 않지만 4~5라운드에는 지금보다 우리가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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