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이적 요청한다…도르트문트는 1900억 요구

맹봉주 기자 2023. 1. 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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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시장이 또 한 번 술렁일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3일(한국시간) "주드 벨링엄이 1월 초 도르트문트 관계자를 만날 것이다. 여기서 올해 여름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낼 예정이다. 도르트문트는 벨링엄 이적료로 1억 4,000만 유로(약 1,900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고 밝혔다.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의 이적 뜻이 확고할 경우 빅클럽들과 구체적인 협상 테이블을 차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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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드 벨링엄.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적 시장이 또 한 번 술렁일 전망이다. 유럽축구 최대어가 움직인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3일(한국시간) "주드 벨링엄이 1월 초 도르트문트 관계자를 만날 것이다. 여기서 올해 여름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낼 예정이다. 도르트문트는 벨링엄 이적료로 1억 4,000만 유로(약 1,900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고 밝혔다.

벨링엄 현재 유럽축구 이적 시장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선수다. 버밍엄 시티 유스 시절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이 군침을 흘린 유망주였다.

2020년 버밍엄 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에 입단했고 성장세는 가팔랐다. 이번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등 22경기 뛰며 9골을 넣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잉글랜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꼽히는 데클란 라이스와 짝을 맞췄다. 2003년생 어린 나이답지 않은 노련한 플레이와 창의적인 경기 조립 능력이 돋보였다.

맨유,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첼시, 레알 마드리드가 벨링엄에게 달려들었다. 잭 그릴리시가 세운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 1억 파운드(약 1,530억 원)는 가볍게 넘길 거란 예측이 나온다.

벨링엄은 도르트문트 관계자와 가질 회담에서 자신의 에이전트이자 아버지인 마크 벨링엄과 함께 한다. 올 시즌을 마치고 빅클럽으로 이적하고 싶은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르트문트는 엘링 홀란드 이적 때와 같은 전략을 쓴다. 홀란드도 지난해 여름 맨시티로 떠나기 전 1월에 도르트문트측과 얘기를 나눴다.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의 이적 뜻이 확고할 경우 빅클럽들과 구체적인 협상 테이블을 차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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