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국가정원 유치 총력..."경쟁력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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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충주시의 최대 역점사업은 국가정원 유치입니다. 앵커>
하지만 정부가 공약으로 약속했던 관련 예산이 올해 한 푼도 반영되지 않은 데다, 전국적으로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그래픽> 새 정부가 국가정원을 지역정책과제로 선정한 곳은 충주를 비롯해 전북 새만금과 백두대간 육십령 등 3곳, 이 밖에도 국가정원 조성사업에 뛰어든 자치단체는 전국 20여 곳에 이릅니다. 그래픽>
정부가 긴축재정으로 돌아서면서 국가정원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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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충주시의 최대 역점사업은 국가정원 유치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공약으로 약속했던 관련 예산이 올해 한 푼도 반영되지 않은 데다, 전국적으로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충주 국가정원만의 장점 등을 무기로 정부가 공약 이행에 나설 것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이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 국가정원.
한 해 4백만 명이 찾는 국내 최대 국가정원으로, 올해는 박람회를 통해 8백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충주시가 올해 최대 역점사업으로 국가정원 조성을 추진합니다.
충주 능암늪지를 중심으로 세계무술공원과 용섬 일원 등 50ha에 주제 정원과 교육체험관, 전망대, 탐방로 등을 갖춘 국가정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래픽(실크)>
총 사업비는 905억 원으로 국가정원으로 선정되면 전액 국비로 조성되며, 연간 약 40억 원의 운영비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기홍/충주시 미래비전추진단장
"남한강이 가지고 있는 수려한 경관, 또 남한강 옆에 있는 탄금대라고 하는 역사적인 지역, 그 옆에 능암늪지라고 하는 늪지, 이 세 가지의 경관이 어우러지며 전국 어느 지역보다 경쟁력이 충분히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그래픽>
새 정부가 국가정원을 지역정책과제로 선정한 곳은 충주를 비롯해 전북 새만금과 백두대간 육십령 등 3곳, 이 밖에도 국가정원 조성사업에 뛰어든 자치단체는 전국 20여 곳에 이릅니다.
하지만 정부는 내년 예산에 단 한 푼도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정부가 긴축재정으로 돌아서면서 국가정원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겁니다.
시민 6만 8천여 명의 염원을 담은 서명운동에 국가정원팀까지 신설하며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온 충주시로서는 난감한 상황.
우선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지방정원 예산 60억 원으로 민물생태체험관과 안내센터 등을 설치하고, 충주 국가정원만의 장점을 무기로 정부가 공약이행에 하루속히 나설 수 있도록 정부를 압박해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천은아/충주시 국가정원팀장
"(다른 국가정원 후보지들이) 간척지라든지 또는 산림 쪽으로 많이 편중되어 있는데 저희는 내륙 평탄지이고요. 전국에서 어디서나 두 시간대 이내로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클로징>
충주시가 새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국가정원 조성사업이 중부권 최초의 국가정원이자 문화관광도시 충주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CJB 이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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