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로개설 예산 2455억 확보… 외곽순환로 등 15개 사업 가속도

이보람 2023. 1. 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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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외곽순환도로부터 제2명촌교까지 울산시가 올해 15개 도로개설 사업에 필요한 사업비 2455억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국비 도로사업으로는 △울산외곽순환도로 1581억원 △농소∼외동 국도 200억원 △청량∼옥동 국도 95억원 △제2명촌교 건설 10억원 △국도 14호선(울주 범서∼경주시계) 확장 20억원 △국지도 69호선(울주 상북∼운문터널) 개량 2억원 등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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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908억·시비 547억 투입
청량∼옥동 국도 2023년 10월 완료
제2명촌교 등은 실시설계 추진
언양파출소 도로 확장도 착공

울산외곽순환도로부터 제2명촌교까지 울산시가 올해 15개 도로개설 사업에 필요한 사업비 2455억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도로개설 사업으로 국비 1908억원과 시비 547억원을 확보했다.
울산광역시청. 뉴시스
국비 도로사업으로는 △울산외곽순환도로 1581억원 △농소∼외동 국도 200억원 △청량∼옥동 국도 95억원 △제2명촌교 건설 10억원 △국도 14호선(울주 범서∼경주시계) 확장 20억원 △국지도 69호선(울주 상북∼운문터널) 개량 2억원 등이 추진된다.

울산외곽순환도로를 올해 하반기에 공사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농소∼외동 국도 건설사업은 천마터널 등 구조물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청량∼옥동 국도 건설사업은 지난해 9월 개통한 이예로 구간과 연결해 올해 10월 공사가 완료된다. 이 도로 개설이 마무리되면 부산과 울산, 경주를 연결하는 국도 7호선 전체 구간이 개통된다.

제2명촌교 건설사업과 국도 14호선 확장사업, 국지도 69호선 개량사업은 실시설계를 추진한다.

제2명촌교는 울산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태화강 위로 중구와 남구를 연결하는 교량이다.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총 사업비 1725억원(국비 855억원)이 투입돼 중구 반구동 내황삼거리∼남구 삼산동 오산삼거리를 잇는 총연장 980m, 폭 4∼6차로 규모다.
시비 도로사업은 △언양파출소∼서부리 도로확장 162억원 △덕하시장~석유화학단지 도로개설 53억원 △신현교차로~구 강동중학교 도로확장 50억원 △장생포순환도로 확장 40억원 △덕정교차로~온산로 도로확장 32억원 △동천제방겸용도로(좌안제) 30억원 △범서하이패스IC~천상하부램프 도로확장 30억원 △달천아이파크~천곡천 도로개설 29억원 △길천산단~지화마을 도로개설 20억원 등이다.

언양파출소 도로확장 사업은 보상비가 부족해 지연됐지만, 올해 잔여 보상비와 공사비 예산이 확보돼 착공할 수 있게 됐다. 언양파출소 앞 도로가 확장되면 언양시장 일원의 차량 정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공사비가 부족해 공사착수가 늦어지고 있던 석유화학단지와 덕정교차로, 달천아이파크 일원 도로개설 사업도 올해부터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특히 덕하시장∼석유화학단지 도로개설 사업은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를 통하는 온산로가 직접 연결돼 산업물동량 수송이 편리해지는 등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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