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희생자 159명으로… ‘극단 선택’ 10대 학생 포함 [이태원 핼러윈 참사]
구윤모 2023. 1. 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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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서울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살아남았지만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한 고등학생을 참사로 인한 사망자로 인정했다.
행정안전부는 3일 "관계 법률 및 의료분야 전문가 의견을 청취한 결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성립돼 사망자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부가 공식 집계한 이태원 참사 사망자는 158명에서 159명으로 1명 늘어났다.
A군은 이태원 참사 당시 친구 2명을 떠나보낸 뒤 심리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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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서울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살아남았지만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한 고등학생을 참사로 인한 사망자로 인정했다.
행정안전부는 3일 “관계 법률 및 의료분야 전문가 의견을 청취한 결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성립돼 사망자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A군의 유가족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기존 사망자와 동일하게 구호금 등을 받게 된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이로써 정부가 공식 집계한 이태원 참사 사망자는 158명에서 159명으로 1명 늘어났다.
A군은 지난달 12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마포구 한 숙박업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군은 이태원 참사 당시 친구 2명을 떠나보낸 뒤 심리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세계일보는 이번 참사로 안타깝게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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