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높아진 정시 경쟁률...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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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됐는데요. 앵커>
학령인구 감소로 경쟁률이 크게 하락할 거란 예상과는 달리 도내 대학들의 경쟁률은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정시 모집 결과 6.57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충북대학교. 리포트>
정시 원서 접수 마감 결과, 청주대는 6.32 대 1로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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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됐는데요.
학령인구 감소로 경쟁률이 크게 하락할 거란 예상과는 달리 도내 대학들의 경쟁률은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청주대 같은 경우 경쟁률이 두 배로 뛰었는데요,
이런 현상이 나타난 이유, 진기훈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정시 모집 결과 6.57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충북대학교.
지난해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6년 연속 지방 거점 국립대 중 가장 높은 정시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눈에 띄는 건 소비자학과와 식품영양학과 등 생활 과학 분야와 사학과 철학, 러시아 언어문화와 독일언어문화 등 인문계 학과들이 두 자릿수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는 겁니다.
<인터뷰> 안병우 / 충북대학교 입학본부장
"인문학 쪽은 지금 당장은 인기가 좀 떨어질지 몰라도 미래를 내다볼 때는 이런 것이 우리 삶에 굉장히 필요한 학문이다 평상시에 늘 강조했고, 그런 것들이 인식이 된 것이 아닌가."
정시 원서 접수 마감 결과, 청주대는 6.32 대 1로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서원대와 한국교통대, 세명대도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상승했습니다.
정시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떨어진 곳들도 소폭 하락에 그쳤습니다.
<부분그래픽>
건국대 글로컬 캠퍼스가 7.75 대 1, 충북대가 6.57 대 1, 청주교대 2.5 대 1, 한국교원대 3.38 대 1 등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재수생 비율이 높아 정시에 상대적으로 많은 수험생이 몰렸고, 수능 난이도가 높았던 탓에 하향, 안정 지원 경향이 나타나며 지역 대학들이 준수한 성적표를 거둔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화인터뷰> 권영식 / 충북교육청 학교혁신과
"재수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으면서 수시 합격률이 떨어지게 됩니다 재학생들은. 지방 대학들을 원서를 쓰게 되고, 하향·안정 지원 추세로 됐다고 봅니다."
한편 도내 전문대학들의 정시 원서 접수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됩니다.
CJB 진기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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