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류량 늘리니 '수질 개선;..."대청댐 물 더 달라"

조용광 2023. 1. 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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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대청댐의 물 공급량을 늘려 무심천과 미호강의 수질 개선효과를 분석하는 2주간의 실험이 진행됐는데요.

<실크> //무심천의 발산천 합류 지점이 수질 4등급에서 2등급으로 개선됐고 2등급이었던 미호강 옥산교 지점도 1등급으로 수질이 좋아졌습니다.

<인터뷰> 김종식 충청북도 수자원관리과장 "물이 차기때문에 경관적인 부분도 좋고 수질 복원도 되고 그러다 보면 미호강 맑은 물 사업을 통해서 친수여가 공간도 조성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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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대청댐의 물 공급량을 늘려 무심천과 미호강의 수질 개선효과를 분석하는 2주간의 실험이 진행됐는데요.

실험 결과 유기물질 농도가 최대 30%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청북도는 환경부에 물을 더 달라고 공식 요청했습니다.

조용광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25일부터 2주간 대청댐은 미호강으로 흘려보내는 유지용수량을 기존 3만톤에서 25만톤으로 늘렸습니다.

2주간의 시범운영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수질 개선효과를 측정했습니다.

결과는 수질이 개선됐습니다.

청주대교와 미호천변, 옥산교 등 무심천 3개소와 미호강 3개소 등 7개 지점에서 산소요구량과 총유기탄소, 총질소, 총인 등 9개 항목을 검사해 보니

<그래픽>
//산소요구량은 평균 31%,총유기탄소량은 5%,총질소량은 4%.총인량은 25%씩 각각 감소했습니다.//

<실크>
//무심천의 발산천 합류 지점이 수질 4등급에서 2등급으로 개선됐고 2등급이었던 미호강 옥산교 지점도 1등급으로 수질이 좋아졌습니다.//

<인터뷰>임경미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
"11월, 12월에는 농사도 종료가 되고 비도 적게 오면서 하천 수질이 좋은 편입니다. 연중...그렇게 좋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개선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충청북도는 이 분석 자료를 근거로 환경부에 대청댐의 물 공급량을 늘려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지난달 말 수질변화 예측 분석결과 자료를 제출하고 국가계획인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 관리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해 환경부도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김종식 충청북도 수자원관리과장
"물이 차기때문에 경관적인 부분도 좋고 수질 복원도 되고 그러다 보면 미호강 맑은 물 사업을 통해서 친수여가 공간도 조성할 수 있는..."

충청북도의 요청이 수용되기 위해서는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와 국가물관리위원회 등의 각종 심의와 함께 충남과 대전, 세종시 등 주변 시도의 이해도 구해야 하는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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