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셧아웃 패...후인정 감독 "아쉬움 많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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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많은 경기다."
후인정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3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우리카드와 3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세트스코어 0-3(22-25, 18-25, 14-25)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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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충=강예진기자] “아쉬움 많은 경기다.”
후인정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3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우리카드와 3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세트스코어 0-3(22-25, 18-25, 14-25)으로 완패했다.
2경기 연속 셧아웃 패다. ‘세터 난’ 속 기 펴지 못하고 있다. 주전 세터 황택의는 부상, 2세터 신승훈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자리를 비웠다. 신인 세터 박현빈이 중용됐지만, 승리까지 잇기엔 역부족이었다.
후 감독은 “아쉬움이 많은 경기다. 연습했을 때보다는 기량이 나오지 않았다. 어리다 보니 긴장 많이 했다. 예상은 했지만, 경력이 없다 보니 힘들어하더라”라고 평하면서 “세터치고 탄력이 좋다. 위에서 쏘는 토스가 강점인데, 그 부분을 살리지 못했다. 긴장을 많이 했는지 볼이 본인에게 왔을 때 속공 타이밍 맞춘 후 나갔어야 했는데, 단조롭다 보니 상대 블로킹에 읽혔다”고 덧붙였다.
서브 범실이 많았다. 후 감독은 “어떤 팀과 경기를 해도, 점수 여유가 있으면 부담 없이 서브를 넣을 수 있다. 오늘은 끌려가다 보니, 부담감을 안고 서브 범실이 많이 나왔다”고 돌아봤다.
비예나가 팀 내 최다 19점을 책임졌다. 후 감독은 “워낙 테크닉이 좋은 선수다. 세터와 호흡이 완벽하지 않지만, 스스로 처리해주고 있다. 훈련을 통해 맞춰가야 할 부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3라운드를 마쳤다. 후 감독은 “아쉬움이 남는 전반기였다. 배우는 시즌이다. 작년에는 케이타라는 좋은 외인이 있어서 편하게 시즌을 치렀다”고 돌아보면서 “(세터 기용에 대해서는) 대안이 없다. 있는 자원으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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