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댄스 새 역사' 임해나·예콴 "Yes! Yes! Yes!"
[뉴스데스크]
◀ 앵커 ▶
대표팀 발탁 2년 만에 한국 아이스댄스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유망주들이 있습니다.
3년 뒤 겨울 올림픽을 꿈꾸고 있는 임해나-예콴 선수를 박재웅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지난달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아이스댄스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시상대에 올랐던 임해나와 예콴.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이른 아침.
두 선수의 하루는 조금 일짝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어느 종목보다 호흡이 중요한만큼 링크에 들어가기 전부터 세심하게 자세를 가다듬고, 캐나다에 있는 코치에게 훈련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내주며 피드백을 받습니다.
캐나다 교포로 한국 국적을 가진 19살 임해나와 중국계 캐나다인인 22살 예콴.
4년 전부터 호흡을 맞춰온 두 선수는 한국 대표로 뛰기 시작한 2년 전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지금은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가족같은 사이가 됐습니다.
[임해나] "예스! 예스! 예스! 항상 해줘요. 왜냐하면 다른 파트너는 가끔 '안 돼. 왜 이러는 거야?'라고 하는데 예콴은 항상 친절하고…"
[예콴] "해나는 스스로 엄격하고 언제나 최선을 다하려고 해요. 훈련할 때 항상 동기부여가 돼 있습니다."
그리고 올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아이스댄스 금메달, 파이널 은메달을 따면서 한국 아이스댄스의 새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임해나] "메달 받고 태극기 올라가고 애국가 듣고 너무 자랑스러웠어요."
[예콴] "행복하고 안도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았었거든요. 우리가 우승했을 때 행복해서 '그래 이거지!' 하고 소리질렀어요."
두 선수의 꿈은 2026년 동계 올림픽.
예콴의 귀화 추진이 남아있지만 함께이기에 올림픽을 향한 어떤 도전도 자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우리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 나경운 / 영상편집 : 조민우 / 영상출처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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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나경운 / 영상편집 : 조민우
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42266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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