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 "국민 힘들게 만드는 정치 계속, 안타깝다"

장영락 2023. 1. 3. 2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민주당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소통하지 않는 정치를 하는게 얼마나 위험하고 국민을 힘들게 하는지 1년간 실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서로 소통하지 않는 정치를 하는 게 얼마나 위험하고 국민을 힘들게 만드는지를 지난 1년간 실감했을 텐데, 계속 그렇게 하는게 너무 안타깝게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일 민주당 지도부 경남 양산 사저 방문
지도부 환담서 문 전 대통령 정부 실정 비판
"서로 소통않는 정치 국민 얼마나 힘들게 만드는지 실감했을 것"
"이재명 중심으로 정부여당 몫까지 한다는 마음가짐 필요"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민주당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소통하지 않는 정치를 하는게 얼마나 위험하고 국민을 힘들게 하는지 1년간 실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민주당 제공
문 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3일 더불어민주당이 2일 있었던 경남 양산 사저 방문 당시 환담 영상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문 전 대통령 발언이 일부 알려졌으나, 영상에서는 문 전 대통령이 지난 1년 윤석열 정부의 소통 문제를 구체적으로 지적하는 모습이 잡혀 눈길을 끌었다.

문 전 대통령은 “서로 소통하지 않는 정치를 하는 게 얼마나 위험하고 국민을 힘들게 만드는지를 지난 1년간 실감했을 텐데, 계속 그렇게 하는게 너무 안타깝게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그럴수록 국민들이 민주당에 거는 기대가 더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런 기대에 잘 부응하려면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혼연일체 하나가 돼서, 올해는 더 각별한 노력을 해야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여당이 못하는 몫까지 민주당이 한다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표는 이에 “그러도록 하겠다. 국민, 국가의 미래에 전혀 관심이 없다”며 “너무 암울하고 절망적이니 민주당이라도 나서서 더 희망을 만들어 내야 되겠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정말 예측이 안 되는 상식 밖의 일을 해대니까 저희가 대응을 하기가 참 어렵다”며 “몇 개를 쪼개면 분할해 지배하기 편하다, 이 생각을 하는가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정부하고 그 앞에 있던 국민의힘 정부와 비교해 보면 정말로 성적표가 조금”이라며 이전 보수 정부와 비교해도 현 정부 국정 능력에 의문이 가는 상황임도 강조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