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맨유-맨시티 다 잡았다...'도깨비 팀' 브렌트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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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토포드는 올 시즌 강팀들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브렌트포드는 3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리버풀에 3-1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브렌트포드는 '강팀' 리버풀을 상대로 선 수비-후 역습 전략을 펼쳤다.
브렌트포드는 올 시즌 유독 강팀들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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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브렌토포드는 올 시즌 강팀들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브렌트포드는 3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리버풀에 3-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브렌트포드는 승점 26점으로 7위까지 올라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리버풀이 브렌트포드보다 앞선다는 평가였다. 그러나 브렌트포드는 '강팀' 리버풀을 상대로 선 수비-후 역습 전략을 펼쳤다. 이는 주효했다. 주포 이반 토니가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체자 요아네 위사가 공백을 적절히 메워줬다.
브렌트포드는 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을 상대로 리드를 잡았다.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자책골로 앞서가기 시작한 브렌프토드는 전반 42분 위사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5분 리버풀이 한 골 만회하는 데 성공했지만 브렌트포드는 후반 34분 음뵈모가 쐐기골을 넣으며 완승을 기록했다.
역사적으로 상당히 유의미한 결과였다. 브렌트포드는 리버풀을 상대로 무려 84년 만에 승리했다. 리버풀뿐만이 아니다. 브렌트포드는 올 시즌 유독 강팀들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PL 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둔 게 시작이었다.
리버풀전 3-1 승, 맨유전 4-0 승리를 포함해 맨체스터 시티전 2-1 승, 토트넘 훗스퍼전 2-2 무, 첼시전 0-0 무승부 등 이른바 빅6 팀들을 상대로 선전했다. 유일한 패배는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에 0-3으로 졌다. 빅6 상대 3승 2무 1패라는 훌륭한 성적을 가져왔다.
또한 브렌트포드는 올 시즌 EPL 홈 9경기에서 4승 4무 1패를 거두며 막강한 요새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는 순위 상승으로 이어졌다. 맨유가 두 경기 덜 치르긴 했지만 4위권과의 격차도 6점밖에 나지 않는다. 5위 토트넘과 4점 차, 6위 리버풀과 2점 차다.
사진=트롤 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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