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손창민, 김영옥에 지수원 정체 알렸다 “기억 찾았는지 확인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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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민이 김영옥에게 지수원의 정체를 알렸다.
손창민은 김영옥을 통해 지수원이 과거의 기억을 되찾았는지 여부를 확인하려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태풍의 신부'에선 백산(손창민 분)을 통해 윤희(지수원 분)와 모연이 동일인물 임을 알고 경악하는 용자(김영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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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손창민이 김영옥에게 지수원의 정체를 알렸다. 손창민은 김영옥을 통해 지수원이 과거의 기억을 되찾았는지 여부를 확인하려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태풍의 신부’에선 백산(손창민 분)을 통해 윤희(지수원 분)와 모연이 동일인물 임을 알고 경악하는 용자(김영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백산이 횡령 배임 및 불법 인수합병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태풍(강지섭 분)은 윤희 앞에 무릎을 꿇고 “저희 아버지 때문에 정말 죄송합니다. 용서를 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이걸로 속죄하겠다는 것도 아닙니다. 사과드리고 싶었습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윤희는 그런 태풍을 일으켜 세우곤 “태풍 씨는 잘못한 게 없어요. 강백산이 지은 죄는 강백산 본인이 책임져야죠. 내가 살아남은 건 하늘의 뜻이라 생각해요. 끝까지 싸워서 죄를 밝히라고”라며 의지를 보였다.
검찰조사에 나선 백산은 모든 혐의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 중. 이도 모자라 면회를 온 태풍에게 “당장 가서 날 고발한 놈 알아내. 세상 이치를 알려줘야지”라고 당당하게 명령했다.
이에 태풍이 “세상 이치요? 아버지가 그러셨죠.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죗값은 어떻게 치를 건데요? 아버진 나올 수 없을 거예요. 죗값 치러야죠. 그 안에서 벌 받으세요”라고 말했음에도 백산은 “내가 무슨 죄를 지었는데. 모두 다 르블랑을 위해서였어”라며 궤변을 폈다.
분노한 태풍은 “그걸 말이라고 해요? 결국 이 모든 게 아버지 욕심 때문이었어. 나한테 왜 그랬어요? 왜 그 더러운 돈으로 날 먹이고 입혔냐고!”라고 퍼부었다.
한편 이날 백산은 검찰에 자신을 고발한 사람이 윤희임을 알고 경악했다. 이에 백산은 용자를 불러 “30년 전 마대근이 윤희를 빼돌렸어요. 윤희는 기억을 잊고 정모연으로 살아왔고요”라며 윤희의 정체를 알렸다.
이어 “어머니,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아무래도 윤희가 기억을 찾은 거 같아요. 지금 이 사실을 확인할 사람은 어머니뿐이에요. 윤희를 꼭 만나보세요”라고 청했다.
이에 따라 곧장 윤희를 만난 용자는 대뜸 “그만하세요, 사모님. 아범이 다 얘기했어요”라며 억지를 부렸다.
윤희가 “전 서윤희로 살았던 시간들을 기억하지 못해요. 그래서 지금 과거의 흔적들을 하나하나 찾고 있죠”라고 고백했음에도 용자는 “세상사람 다 속여도 지는 못 속여요. 어째서 지를 속이려고 해요. 다 기억하잖아요”라고 추궁,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태풍의 신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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