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軍 400명 목숨 앗아간 미사일, 휴대폰 정보 해킹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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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미사일로 최소 63명에서 최대 400명에 이르는 러시아군 병력들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러시아 병사들의 잦은 휴대전화 사용이 미사일 공격을 초래했다는 분석들이 나온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러시아 관영매체 타스통신은 지난 2일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사법기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군인들의 빈번한 휴대전화 사용이 하이마스(HIMARS, 고기동 포병로켓시스템) 공격의 원인이 됐다"며 "우크라이나는 에셜론(ECHELON) 첩보체계를 이용해 휴대폰 이용 정보와 가입자들의 위치를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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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미사일로 최소 63명에서 최대 400명에 이르는 러시아군 병력들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러시아 병사들의 잦은 휴대전화 사용이 미사일 공격을 초래했다는 분석들이 나온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러시아 관영매체 타스통신은 지난 2일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사법기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군인들의 빈번한 휴대전화 사용이 하이마스(HIMARS, 고기동 포병로켓시스템) 공격의 원인이 됐다"며 "우크라이나는 에셜론(ECHELON) 첩보체계를 이용해 휴대폰 이용 정보와 가입자들의 위치를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도 도네츠크 관계자를 인용해 "러시아군이 휴대전화 데이터를 통해 자신들의 위치를 (우크라이나 측에) 제공했다"고 비난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이 특이한 이동통신망의 활동을 통해 러시아군 병사 중 이동통신 가입자의 위치를 탐지, 하이마스로 공격을 가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2일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 동부 마키이우카 소재 러시아군 임시 주둔지에 하이마스 미사일을 발사했다. 당초 직업학교였던 이 주둔지에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 투입되는 러시아 신병들이 주둔하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번 공격으로 인한 러시아군 사상자는 지난해 2월 개전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국방부와 로이터 등 외신은 당시 공격으로 63명의 러시아 병사들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친러시아 성향 블로거 라이바르는 텔레그램을 통해 당시 주둔지에 약 600명이 머물고 있었고 사망자는 약 70명, 회복 여부가 불투명한 중상자는 약 110명이라고 전했다. 반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군 사망자 수가 400명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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