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단양군, ‘귀농·귀촌’으로 인구 3만 명 회복 사활

[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새해 단양군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는 인구 3만 명 회복입니다.

단양군을 이를 위한 해법으로 귀농·귀촌을 통한 인구 유입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생활을 접고 2009년 단양으로 내려온 박영자 씨.

콩과 고추, 산야초 농사를 짓고 직접 만든 된장으로 식당 운영까지 하고 있습니다.

단양 생활이 안정되면서 아들과 딸 부부까지 내려왔습니다.

지금은 귀농·귀촌 협의회장을 맡아 단양 홍보 활동까지 하고 있습니다.

[박영자/단양군 가곡면 : "처음에 올 때는 막연하게 걱정도 됐었는데 막상 와서 보니까 진작 올 걸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복잡한 도시에서 사는 것 보다는 참 선택 잘했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하고."]

올해 단양군이 귀농·귀촌인을 유치하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인구 3만 명 회복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판단했습니다.

우선 귀농·귀촌 신고를 한 뒤 2년이 지난 농가에는 최대 600만 원까지 정착 장려금을 지원합니다.

민·관 공감대 형성을 위해 귀농·귀촌인 유치 우수 마을에는 최대 1억 원의 사업비도 주어집니다.

농가 주택 수리와 농기계 구입비 등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했습니다.

전체 지원 규모는 지난해보다 161% 증가했습니다.

[이향미/단양군 농촌활력마케팅과 팀장 : "귀농·귀촌 활성화를 통한 인구 유입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충북에서는 저희 단양군이 최고 금액인 것 같고요. 충남 공주시에서 저희랑 비슷한 수준으로 정착 장려금을..."]

지난 2017년부터 5년 동안 단양군을 찾은 귀농·귀촌 인구는 4천5백여 명.

단양군이 내건 귀농·귀촌 유인책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제천시, 명동 갈비골목 통합브랜드 개발

제천시가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명동 갈비골목 조성을 위해 통합 브랜드 '고기로'를 개발했습니다.

제천시는 통합 브랜드 '고기로'를 상권게이트, 야간경관조명, 홍보 기념물 등에 활용해 명동갈비골목을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제천시는 지난해 정부의 골목경제 회복지원 사업에 선정돼 9억 4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명동갈비골목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충주시, 농업 기술보급 시범사업 신청 접수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올해 농업 기술 보급 시범사업 대상자를 모집합니다.

이번 사업은 예산 48억 원을 투입해 기술 분야와 교육 분야, 과수 육성 분야로 나눠 추진될 예정인데요.

신청 자격은 충주시 농업인과 단체로, 희망자는 다음 달 3일까지 농업기술센터와 농민상담소에 접수하면 됩니다.

충주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모집

충주시자원봉사센터가 지역의 우수 자원봉사자를 응원하는 할인가맹점을 상시 모집합니다.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은 센터에서 발급한 사랑나누기통장이나 우수자원봉사자증을 소지한 자원봉사자에게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곳을 말하는데요.

협약이 체결되면 충주시자원봉사센터 SNS 채널 등을 통해 업체 홍보를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충주시에는 안경점과 영화관, 꽃집 등 64개의 할인가맹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음성군 1호 고향사랑기부 등록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고향사랑기부제 음성군 1호 기부자로 등록됐습니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주민복리증진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안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인데요.

기부금은 고향사랑이음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전국 농협은행, 농·축협을 방문해 납부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강사완/영상편집:정진욱

지용수 기자 (water@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