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선명한 지구와 달 표면'...새해 첫날 다누리호가 보낸 사진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오늘 세 컷'
새해 첫날 지구와 달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우리 달 궤도선 '다누리'가 지난해 마지막 날과 새해 첫날 촬영한 지구와 달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저 멀리 지구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이는데요.
지구를 반쯤 가린, 넓은 지평선은 바로 달의 표면입니다.
우리나라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에 탑재된 고해상도카메라로 찍은 새해 첫 지구 사진인데요.
달의 표면을 촬영하는 임무를 위해 흑백으로 설정됐지만, 지구의 구름과 바다가 또렷하게 담겼고요.
또 달 표면에 움푹 파인 크레이터도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다누리는 현재, 성능 확인과 오차 조정 등의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달 표면 촬영과 자기장·감마선 관측 등 본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다누리가 찍은 달 표면 사진은 오는 2032년 달 착륙선의 후보지 선정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물 등에 달린 고드름 보신 분 있으실 텐데요.
고드름으로 인한 서울 시내 119 출동이 최근 2년 동안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거대한 고드름이 마치 폭포가 쏟아지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지난달 서울에서 고드름 안전조치를 위한 119 출동 건수는 353건으로, 이보다 1년 앞선 2021년 12월보다 2.6배 늘었습니다.
고드름은 기온이 영상과 영하를 오르내리는 시기에 지붕 끝이나 외부 배관 등에 많이 생기는데, 떨어지거나 무리하게 제거할 경우 다칠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소방재난본부는 고드름을 발견하면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난달 30일 타계한 '축구황제' 펠레의 장례가 시작됐습니다.
펠레가 18년간 몸담은 산투스 구장엔 끝없는 팬들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브라질 산투스 축구장 안으로 들어오는 펠레의 시신.
자신이 가장 오래 활동한 축구장에서 팬들과 작별인사를 하는 것인데요.
경기장 주변엔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하려는 팬들의 줄이 끝도 없이 이어졌습니다.
관중석엔 많은 조화와 그의 부재를 슬퍼하는 플래카드, 또 그의 등번호 '10번'으로 꽉 찼습니다.
이곳에서 조문행사가 끝나면 펠레는 그의 아버지가 자리한 인근 공동묘지에 안치될 예정인데요.
펠레가 안치될 공동묘지 9층은, 이 산투스 축구장이 내려다보인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오늘 세 컷'이었습니다.
YTN 윤보리 (ybr07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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