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5개사, 지난해 내수 부진 속 해외실적 상승

지형철 2023. 1. 3. 2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회복에 따라 작년 국내 완성차 업계의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판매는 부진했지만, 해외 판매는 전년보다 증가했고 국내에서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뚜렷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68만 8천884대, 해외 325만 5천695대 등 전년 대비 1.4% 증가한 394만 4천579대의 자동차를 판매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회복에 따라 작년 국내 완성차 업계의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판매는 부진했지만, 해외 판매는 전년보다 증가했고 국내에서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뚜렷했습니다.

현대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실적을 취합한 결과 이들 업체는 지난해 한해 국내 138만 8천476대, 해외(반조립제품 포함) 634만 260대 등 772만 8천736대를 판매했습니다.

이는 2021년 742만 9천513대(국내 143만 3천605대·해외 599만 5천908대)보다 4.0% 증가한 수치입니다.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판매 실적은 5개사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내수 판매는 3.1% 감소했습니다.

업체별로 보면 기아와 쌍용차만 내수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해외 판매의 경우 5개사 모두 판매량이 늘어나며 전년 대비 5.7%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는 현대차의 포터(상용차)로, 9만 2천411대가 판매됐습니다. 내수 판매 '톱10'은 모두 현대차와 기아 모델이었습니다.

쏘렌토가 6만 8천902대로 승용차 부문 판매 1위에 올랐는데 RV(레저용 차량)가 세단을 밀어내고 승용 부문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68만 8천884대, 해외 325만 5천695대 등 전년 대비 1.4% 증가한 394만 4천579대의 자동차를 판매했습니다. 국내 판매는 5.2% 감소했고, 해외는 2.9% 증가했습니다.

기아는 지난해 국내 54만 1천68대, 해외 236만 2천551대 등 전년 대비 4.6% 증가한 290만 3천619대를 판매했습니다. 국내 판매는 1.1%, 해외는 5.4% 증가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가 전년 대비 36.7% 증가한 31만 3천136대가 판매됐습니다. 전기차는 11만 9천791대 판매돼 전년 대비 67.7% 증가하며 성장세가 뚜렷했습니다.

한국GM은 전체 26만 천875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11.7%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해외 판매가 22만 7천638대로 비중이 큰 가운데 전년보다 24.6% 늘어 실적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내수는 전년보다 31.4% 줄어든 3만7천237대가 팔려 감소폭이 컸습니다.

르노코리아차는 지난해 내수 5만 2천621대, 수출 11만 7천20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8% 증가한 16만 9천641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내수는 전년보다 13.9% 줄었으나 수출이 전년보다 63.3% 증가해 전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쌍용차는 작년 한해 내수가 전년보다 21.8% 증가한 6만 8천666대, 수출은 61% 늘어난 4만 5천294대로 반조립제품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서 11만 3천960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보다 34.9% 많은 수치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현대차 제공]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지형철 기자 (ica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