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서 파주 하늘로 날아오자 軍 추적…중국어 써진 '풍선' 정체는

이영민 기자 2023. 1. 3. 19: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파주시 내 초평도에 북쪽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과 현수막이 떨어졌다.

3일 군과 경찰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11시쯤 파주시 상공에서 남쪽으로 남하하는 풍선 모양의 물체를 전방 감시용 열상장비인 TOD로 관측했다.

군은 이 물체를 추적 감시해 민통선 내 초평도에 떨어지는 것을 확인하고 낙하지점에 미리 대기해 해당 물체를 수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기 파주시 내 초평도에 북쪽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과 현수막이 떨어졌다.

3일 군과 경찰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11시쯤 파주시 상공에서 남쪽으로 남하하는 풍선 모양의 물체를 전방 감시용 열상장비인 TOD로 관측했다.

군은 이 물체를 추적 감시해 민통선 내 초평도에 떨어지는 것을 확인하고 낙하지점에 미리 대기해 해당 물체를 수거했다.

확인 결과 수거한 물체는 풍선과 현수막이었고, 중국어로 '슈퍼마켓 성공을 기원한다'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군은 수거한 물체가 중국에서 온 것으로 추정하고 특별한 대공 용의점이 없다고 판단해 상황을 그대로 종료했다.

군 관계자는 "해당 물체에 대해 계속 추적 감시를 했다. 확인 결과 중국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며 "바람을 잘 타면 충분히 중국에서 우리나라까지 넘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