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 동해신항 개발공사 2023년도 예산 366억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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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8000억원이 투입돼 순차적으로 조성되는 강원 동해시 동해신항 개발을 위한 2023년도 예산 366억원이 확정돼 부두건설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3일 동해해양수산청은 2023년도 동해신항 개발 예산이 2022년도 본예산 314억원보다 26.6%(52억원) 증액된 36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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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8000억원이 투입돼 순차적으로 조성되는 강원 동해시 동해신항 개발을 위한 2023년도 예산 366억원이 확정돼 부두건설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3일 동해해양수산청은 2023년도 동해신항 개발 예산이 2022년도 본예산 314억원보다 26.6%(52억원) 증액된 36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기타광석·잡화부두 건설사업의 본격적인 착공을 위한 예산으로 동해신항 내 부두건설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좼던 석탄부두 건설은 사업시행자의 사업포기로 인해 지난 8월 사업이 잠시 주춤했으나 정부가 예산을 투자하는 재정부두사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동해신항 개발사업의 주요사업별 예산 중 계속사업은 △기타광석 및 잡화부두 158억원 △방파호안 축조 97억원 △진입도로 72억원 △연결도로 10억원 △관리부두 등 13억원 이다.또 신규사업은 △석탄부두 5억원 △동해·묵호항 종합발전계획 수립 5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이 가운데 석탄부두와 동해·묵호항 종합발전계획 수립 예산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됐다.
동해항의 만성적인 채선 문제를 해소하고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지난 2013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1조8000억원(민자 포함)이 투입되는 ‘동해신항 개발사업’은 현재 북방파제 1.85km, 방파호안 2.3km 축조가 완료됐다. 앞으로 기타광석(2번선석) 및 잡화부두(3번선석), 석탄부두(1번선석) 등 부두 3선석과 진입도로 0.7km, 연결도로 2.8km 등 부두 진·출입을 위한 임항교통시설이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채선’이란 선박이 항만이 수용능력 이상으로 초과 입항해 항구밖에서 하역작업을 기다리는 상태를 말한다.
동해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동해신항이 환동해권 산업지원 거점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부두, 임항교통시설 등 항만시설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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