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이적 임박?...'호텔 슬리퍼+벽지'로 런던행 들켰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미하일로 무드리크(21, 샤흐타르)가 런던에 머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스널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스널은 전반기에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점을 차곡히 쌓았고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후반기 재개 후에도 웨스트햄과 브라이튼을 각각 3-1, 4-2로 승리하며 2위 맨시티와의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렸다.
아스널은 겨울 이적시장 보강을 통해 우승까지 바라보려 한다. 타깃은 ‘우크라이나 네이마르’로 불리는 무드리크. 무드리크는 빠른 스피드와 기술을 갖춘 윙포워드다.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면서 양발을 모두 사용해 공격에 힘을 더한다. 아스널은 무드리크 영입을 통해 공격진 강화를 원하고 있다.
두 팀이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무드리크가 이미 런던에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무드리크는 2일 자신의 SNS에 웨이트 훈련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아스널 팬들은 해당 사진을 유심히 살폈고 무드리크가 런던에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한 팬은 “무드리크가 있는 장소는 런던에 있는 밀레니엄 호텔 글로스터다. 조명과 바닥 페인트 색상이 일치한다”라고 밝혔다. 다른 팬은 “슬리퍼가 호텔 슬리퍼고 화재경보기도 우크라이나가 아닌 영국의 화재경보기다”라고 분석했다. 무드리크가 런던에 있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아스널에 이적에 점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아스널과 샤흐타르의 협상 상황을 밝혔다. 로마노는 “무드리크를 향한 아스널의 두 번째 제안은 5,000만 유로(약 670억원)의 고정액에 옵션이 붙는 형태다. 샤흐타르는 곧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아스널과 무드리크 사이의 개인 조건은 문제가 없다. 무드리크는 아스널 이적을 1순위로 생각하고 있다. 첼시는 아스널과 샤흐타르의 이적료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라고 덧붙이며 아스널 이적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