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포항상의 신년회…“한마음으로 새해 정진” 외

KBS 지역국 2023. 1. 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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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포항 상공회의소가 오늘(3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2023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지역 정계와 경제계, 교육계와 언론계 등 각계 각층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새해 정진을 다짐했습니다.

특히 빠르게 바뀌는 경제 패러다임 속에서 대내외 어려운 환경 극복에 힘쓰고, 지역 발전과 화합에 앞장서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포항 인구 7천 명 줄어…50만 명 사수 ‘비상’

지난 1년 새 포항 인구가 7천 명 정도 줄어 50만 명 사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포항시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포항 인구는 49만6천65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7천202명 줄었습니다.

특히 포항시 인구는 지난해 6월 말 이후 계속 50만 명 아래에 머물고 있어 이 상태가 2년 이상 이어지면 구청이 폐지되고 경찰서나 소방서 등도 축소될 수 있습니다.

“포항 지진안전 종합센터 건립 사업 촉구”

포항 지진안전종합센터 건립 사업을 촉구하는 피해 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포항 11.15 촉발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산업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최근 센터 건립 사업 주관 기관을 공모하면서 단독 신청한 컨소시엄을 두 번 연속 탈락시키는 등 사업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공공 목적의 센터 건립에 수익 모델 개발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며, 포항지진을 촉발시킨 정부가 센터 운영비를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고려 유적 보존”…포항-영덕 고속도로 ‘난항’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영덕 남정면 구간 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고려시대 성곽 유적 보존 결정에 내년으로 예정된 고속도로 개통이 어려워졌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문화재청이 결정한 현지 보존 구간 100여m의 도로 설계를 변경해야 되고, 공사비도 300여 억 원 늘어나게 돼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발견된 유적은 고려시대에 세워진 토석 혼축 목책 성곽이며, 이 구간 공사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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