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전담 기구에 법 제정 추진…“산림재난 총력 대응”
[KBS 대구] [앵커]
산림청이 안동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에서 현장 시무식을 열고 산림재난 총력대응 결의를 다졌습니다.
산림청은 산림재난 전담기구를 신설한데 이어, 산림재난방지법도 제정해 산림재난에 대한 다각적인 대응에 나섭니다.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림청장을 비롯한 산림청 직원들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벌채목을 운반합니다.
시무식에 참석한 3백여 명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에 나선 겁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지난 2014년 최대 규모의 피해 이후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최근 다시 확산세로 돌아섰습니다.
[김명관/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 : "금년에는 작년에 비해서 피해목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방제 예산 천억 원을 투입해서 금년 3월 말까지 피해목을 전량 방제할 계획입니다."]
산림청은 올해를 산림재난 총력대응 원년으로 선포했습니다.
산불과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 산림재난만 전담할 국장급 기구인 산림재난통제관실을 신설했습니다.
[강해영/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 : "산림재난·재해 역시 연중화되고 대형화되면서 이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 예방부터 복구까지 총괄 지휘 관리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로 인한 초대형 산불 등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산림재난 대응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올 한해 6천5백여억 원을 투입합니다.
[남성현/산림청장 : "그동안 잘 가꿔온 푸르고 울창하고 아름다운 우리 산림을 이용해서 임업인들에게는 돈이 되고 국민들에게는 건강과 힐링을 주는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산림청은 이와 함께 기존의 산림보호법에서 산림재난 부분만 분리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산림재난방지법을 상반기 안에 제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설 명절 맞아 ‘영주장날’ 대규모 할인 행사
영주시가 설 명절을 맞이해 농특산물 쇼핑몰 '영주장날'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엽니다.
사과와 인삼, 쌀 등 영주시가 인증한 농특산물은 최소 30% 이상, 한우 등 축산물은 25% 이상 할인해 판매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이달 말까지 개최되며, 예산 소진 시 품목별 할인이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
의성,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50명 모집
의성군이 지역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운영합니다.
참여자는 군청과 의성 펫월드, 도시재생지원센터 등에 배치돼 관련 업무 지원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 (kkh255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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