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만 콩쿠르 수상"…자폐 스펙트럼 음악 천재 소녀

최윤정 인턴 기자 2023. 1. 3. 19: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꿈을 연주하는 음악 천재 소녀 이정현 씨의 사연이 공개된다.

3일 오후 9시 방송하는 SBS TV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뛰어난 첼로 연주 실력을 가진 이정현 씨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는 16세 이정현 씨는 언어적 소통이 어려워, 연주와 시범을 통해 음악 자체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받는다.

이정현 씨는 첼로 외에도 플루트, 피아노, 가야금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2023.01.03.(사진 =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꿈을 연주하는 음악 천재 소녀 이정현 씨의 사연이 공개된다.

3일 오후 9시 방송하는 SBS TV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뛰어난 첼로 연주 실력을 가진 이정현 씨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는 16세 이정현 씨는 언어적 소통이 어려워, 연주와 시범을 통해 음악 자체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받는다. 첼로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첼로만 쥐면 표정과 눈빛이 한순간에 변한다.

첼로를 배운 지 3년 차인 이정현 씨는 입문 6개월 만에 콩쿠르에서 수상을 하는 저력을 선보인다. 이후에도 각종 대회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했고, 수상자에게만 기회가 주어지는 오케스트라 무대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뽐냈다.

이정현 씨는 첼로 외에도 플루트, 피아노, 가야금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이정현 씨는 피아노 건반 7개 모든 음을 맞추며 음악을 한 번 듣고 연주해내는 절대 음감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정현 씨가 처음 음악을 시작하게 된 것은 치료 때문이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진단 받은 후, 어머니 양영선 씨는 음악에 관심을 보이는 딸을 보며 음악이 그를 치료해 줄 수 있겠다는 희망을 품게 됐다고.

어머니의 생각대로, 이정현 씨는 장애 학생 오케스트라에 입단해 첼로를 시작하게 됐다. 본격적으로 첼로를 전공하게 됐다. 이렇게 이정현 씨에게 음악은 희망을 넘어 새로운 꿈이 되었다.

'순간포착' 제작진은 다른 사람들과 협주하는 것을 좋아하는 정현 씨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다. 바로 전문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무대. 제작진은 "과연 정현이가 무대에서 어떤 연주를 선보일지 지켜봐달라"고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entiner091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