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790억 들여 코로나 학습결손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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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기초학력 저하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790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결손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790억원을 투입,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학습지원 인력을 밀착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학습지도와 상담 역량을 갖춘 교원 자격 소지자와 예비 교원 등을 전일제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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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필요 학생 학습지원 강화
초교 스쿨존 실태도 전수조사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기초학력 저하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790억원을 투입한다.
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이 필통이나 공책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준비물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각 학교에 1인당 5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3월부터는 수요가 있는 공립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초등돌봄교실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 확대하고, 공립초 565곳에서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모든 학생에게 무상 간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스쿨존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6월까지 관내 모든 초등학교의 스쿨존 실태를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조 교육감은 최근 교육부가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 존치 방침을 세우고, 국회에 교육감 직선제 폐지 찬성 의견을 보낸 것 등과 관련해 “(교육부와) 주요 정책에 대한 협의가 충분치 않다는 생각은 한다”며 “교육을 과거로 돌리는 퇴행적 정책이 있다면 과감히 반대하고, 미래 교육 혁신을 주도하는 정책은 서울이 먼저 나서서 전국 표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고교 내신 절대평가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자사고 등을 유지한 채 절대평가를 확대하면 부정적 의미에서 파괴적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우려했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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